기후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 조성훈)는 지난 3월 27일 서울시-티머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공유자전거로는 최초로 ‘따릉이’가 국토교통부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후시파트너스는 티머니와 2023년 5월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상 탄소배출권 사업’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이래로, 2023년 7월 ‘공공자전거 따릉이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 신청 접수,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및 현장실사’ 및 ‘환경부 협의’를 거쳐 지난 2024년 3월 환경부 산하 배출량 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 통과 등 본 사업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서울시-티머니는 향후 10년간 따릉이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유럽의회에서 24일(현지시간)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 규제안이 통과됐다. 농업에 대한 유럽연합(EU) 환경 규제는 완화됐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유럽의회는 본회의를 열어 2030년까지 포장 폐기물을 5%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을 찬성 476표, 반대 129표로 가결했다.
EU의 포장재 폐기물은 200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약 25% 증가해 8400만t을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EU 시민 1명이 연평균 180㎏의 포장재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있다. PPWR의 골자는 2030년까지 시민 1명당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을 2018년 대비 5% 줄인다는 것이다. 감축 목표는 2035년 10%, 2040년 15% 등으로 단계적으로 상향된다.
분리막은 폐수 정화나 바닷물 담수화 등 특정 물질을 거르는 필터로 활용된다. 국내 연구팀이 성능과 내구성을 모두 끌어올린 나노여과 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독성이 강해 기존 분리막으로 여과하기 어려웠던 유기용매의 분리·정제 과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KRICT)은 유영민 화학공정연구본부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강한 고분자인 폴리벤즈이미다졸(PBI)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고성능·고내구성 유기용매 나노여과 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 3월 호에 게재했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전세계에서 약 3억5000만톤이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문제는 이미 전지구적인 과제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세척한 뒤 다시 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폐플라스틱을 가스나 액화 상태의 원료로 만들어 영구적으로 재활용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법이 급부상하고 있다. 일각에서 온실가스 배출, 안전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관련 산업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 발표한 ‘글로벌 플라스틱 전망’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매립되거나 폐기되고 일부는 소각된다. 재활용률이 낮은 이유는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만 수거하고 선별하는 과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재활용을 반복할수록 재활용된 플라스틱의 품질이 떨어진다.
6월 시행, 대규모 개발 시 일정량 스스로 충당해야 전력자립률 하위 서울·대전 등 5개 지역 부담 높아 재생에너지 확충 등 대안 마련 모색… 여의치 않아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 시행을 앞두고 전력자립률(전력 수요를 지역 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비율)이 낮은 광역자치단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관련 시설 확충이 필수적인데 여건이 녹록지 않아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시책 수립·의무 등을 규정한 분산에너지법이 6월 14일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