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자연복원법 턱걸이로 통과…회원국, 국가복원계획과 모니터링 데이터 제출해야
임팩트온 | 2024.06.20
유럽 그린딜 정책 중 가장 논란이 많았던, 유럽연합(EU)의 자연복원법(Nature Restoration Law, NRL)이 17일(현지 시각) 최종 승인됐다. 자연복원법은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2030년까지 육지 및 바다의 20%를 우선 복원하고 2050년까지 모든 생태계 분야로 복원 조치를 확대하도록 하는 법이다.
EU 환경장관들이 참석한 이사회 표결에서 자연복원법 제정안은 20개 회원국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는, 반대 측이었던 오스트리아가 찬성 측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이뤄졌다. 자연복원법은 이사회 승인으로 EU 관보에 게재되고 20일 후에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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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못 줄이면 고객사가 외면한다"…생존 달린 기후대응[기업 덮친 기후리스크]
아시아경제 | 2024.06.24
이상기후 현실화…기업 기후 관련 국제 기준도 강화
美 SEC, 기후 공시 도입 예정…국내도 진행 중
명확한 범위·대상 설정하고 데이터베이스 마련돼야
"기후 대응 못 하면 고객사 선택 못 받는다."
이상 기후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기후 리스크 관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으면 현상을 관리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기준과 제도를 마련하고, 민간 부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 공략이 절실한 시점이다.
최근 기상청이 온실가스 농도와 기후변화 수치모델을 이용해 기후 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고탄소 시나리오’의 경우 2081~2100년 서울의 평균 폭염일수는 109.8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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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굴 껍데기' 6조 황금알 됐다…놀라운 신기술
한국경제 | 2024.06.24
車부품사 디아이씨, 굴 껍데기로 신소재 만든다
신사업 시동 건 김정렬 대표
폐플라스틱 친환경으로 분해
재생원료로 바꾸는 기술 개발
"사업 안정땐 45만t 양산 계획"
변속기·감속기 분야 국내 1위
美공장 순항…로봇사업도 관심
“2026년 플라스틱 재생원료 45만t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연간 6조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정렬 디아이씨 대표는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신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24일 이같이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디아이씨는 자동차 변속기에 들어가는 부품인 기어·샤프트와 전기차 감속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 부품과 관련해 국내 생산능력과 매출 규모 모두 1위다. 제품은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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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전지 분리막 손상되면 1000도까지 열폭주도...물로는 꺼지지 않아
한국일보 | 2024.06.25
리튬 일차전지, 밀도·전압 높아 알칼리 전지 대체
양극재·음극재 접촉하면 화학 반응...열폭주 현상
대부분 기업, 이중·삼중 화재 안전 장치
24일 오전 경기 화성시 3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난 아리셀이라는 업체는 리튬 이온 일차전지 제조 업체로 알려졌다. 리튬 이온 전지는 최근 배터리 산업이 발달하면서 쓰임새가 많아졌지만 다른 배터리에 비해 화재 위험성은 다소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 2층에는 3만5,000개의 리튬 이온 전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튬 이온 전지는 리튬이나 리튬 혼합물을 양극재로 사용한다. 수명이 길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아리셀이 만든 일차전지는 흔히 전기차 배터리로 불리는 이차전지와는 다르게 한번 방전되면 충전해서 다시 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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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정부 지원 ‘네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 조사 추진
이데일리 | 2024.06.24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 에코아이(448280)는 정부가 지원하는 ‘2024년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네팔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코아이가 선정된 정부 지원 사업은 온실가스 국제 감축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의 타당성 조사 수행에 필요한 사업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에코아이의 사업계획은 ‘대한민국이 지원하는 네팔 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으로 네팔 시스돌 매립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를 포집·소각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사업이다. 시스돌 매립지는 약 290만명에 이르는 네팔 내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카트만두시의 폐기물이 유입되는 지역으로 일 평균 약 1200톤의 고형 폐기물이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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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국가' 덴마크, 전세계서 처음으로 농업분야 '탄소세' 도입한다
서울경제 | 2024.06.25
세계적 낙농국가로 꼽히는 덴마크,
"6년 뒤 탄소 배출량 절반 농업" 전망에
2030년 농업 분야에 탄소세 부과키로
농업 친환경 전환에 8조원 보조금도 지원
세계적인 낙농 국가인 덴마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농업 분야에 '탄소세'를 도입한다. 농업의 친환경 시스템 전환을 위해 약 8조 원 상당의 보조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정부는 24일(현지시간) 2030년부터 농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1t당 300크로네(약 6만 원)의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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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도 주식처럼 위탁거래"… 환경부, 시스템 도입 추진
와이드경제 | 2024.06.25
환경부, 한국거래소 등과 업무협약 체결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 기대
내년 상반기 시행 예정
내년 상반기부터 온실가스 배출권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거래소, 코스콤과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온실가스 배출권 위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1월9일 국회에서 의결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배출권거래중개업이 신설되고, 위탁거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환경부와 소속기관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배출권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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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바이오매스 논란..."가짜 재생에너지" vs "국제기구가 인정“
ESG경제 | 2024.06.17
나무, 화석연료 비해 발열량 적어 많이 투입돼야...배출량 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잔가지 아닌 원목 불법 혼입도 문제
"연소 지점의 배출량만 볼 것 아니라 전주기적 관점서 봐야"
"허가와 인증 거친 합법적 벌채...불법벌채는 없었어“
산림바이오매스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대립이 뚜렷하다. 최근 6대륙 환경단체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제60차 부속기구회의 주간에 “세계재생에너지 목표 내 대형 바이오 매스 제한"을 촉구한 바 있다. 반면 정부와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 등은 “국제기구가 인정한 재생에너지”라며 산림바이오매스의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바이오매스는 나무, 꽃, 풀, 고래기름, 조류와 같은 동식물자원에서부터 축산분뇨, 음식물쓰레기, 톱밥에 이르기는 유기성 폐자원을 모두 포함해 생물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통칭한다. 그 중에서도 산림바이오매스는 ‘목재, 임업 부산물 등을 파쇄, 가공하여 작은 펠릿이나 칩 형태로 만든 고형 연료’를 태워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량의 75%는 산림바이오매스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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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줘도 더러워서 싫어”…나서는 곳 없어 또 무산, 쓰레기 대란 오나
매일경제 | 2024.06.26
인천 수도권매립지 현장 가보니
서울·경기 쓰레기 산 이루는데
3번이나 공모 받아도 지원없어
쓰레기 매립지 내년 사용 종료
환경부 “조건 낮춰 재응모 시도”
일각선 “정부가 결단해야” 주장
최근 방문한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실려 온 쓰레기들이 산을 이루고 있었다. 그 위로 불도저 세 대가 이를 압축하기 위해 분주했다. 예상한 만큼 악취는 나지 않았다. 2005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얻은 성과다. 하지만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긴 음식물을 찾기 위한 갈매기들로 하늘은 혼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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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에서 철강 쇳물이 '콸콸'…포스코, 수소환원제철 첫발 뗐다
한국경제 | 2024.06.26
포스코 포항 제철단지내 한 공장. 지름 2.8m, 높이 3m의 구체모양 설비 하단의 10㎝ 가량 작은 구멍에서 철강 쇳물이 쏟아지자 수십명의 직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들이 이렇게 기뻐한 이유는 이 철강이 석탄으로 만든 일반적인 제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지난 4월15일 수소 100%로만 철강을 만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 시험설비 출선(철강 쇳물을 뽑아내는일)에 성공했다. 배진찬 포스코 HyREX추진반 상무는 "탄소중립은 더이상 철강산업의 장벽이 아니라 기회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순간"이라며 "'신(新)경제국보 1호'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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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newsletter@eecube.co.kr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48번길 17,
군포IT밸리 A동 803, 8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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