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 ‘언번들 REC’ 구매로 배출량 감축 눈속임?
ESG경제 | 2024.08.23
블룸버그, 재생에너지 '언번들 REC' 구매 문제 지적 추가성 낮아 온실가스 감축효과 떨어져... 빅테크 다수 구매 REC 제외하면 아마존 배출량 850만톤 늘어나... MS는 330만톤 구글은 언번들 REC 활용 중단... MS도 "단계적 중단 계획"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 운영에 따른 빅테크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이를 감축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구매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은 재생에너지 조달 인증을 위해 다수의 ‘언번들 REC(unbundled REC)’를 구매하고 있다. '언번들 REC'는 전력망에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재생에너지 인증서만 분리해서 구매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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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량에 NF3 포함해야...GWP 최신 값으로 변경 필요”
ESG 경제 | 2024.08.22
전문가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대상에 삼불화질소 포함 7개로 확대 필요 국내 온실가스 산정 기준 지구온난화지수(GWP) 최신 값으로 변경 필요 환경산업기술원,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스코프3 산정지침 연내 제시
탄소중립기본법이 정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식에서 배출량 산정 대상 온실가스에 반도체 생산 공정에 많이 사용되는 삼불화질소(NF3)를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개편을 위해서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측정 대상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삼불화질소(NF3)의 7개로 늘어나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HG 프로토콜이 정한 온실가스 종류와 일치하게 된다. 금융위원회가 국내 ESG공시를 위한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법으로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HG 프로토콜과 함께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측정 방법도 인정하기로 하면서 국내 측정 기준을 국제적 정합성에 맞게 개편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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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파장... 환경부 "후속 조치 충실히 이행"
한국일보 | 2024.08.29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8조 1항 위헌 정부·국회, 2031~2050년 감축 계획 마련해야 아시아 등 국제사회에 미칠 여파도 클 듯
"독일에서의 기후소송처럼 우리도 국회의 후속법 개정 과정에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세워져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8조 1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29일 이병주 변호사는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이 변호사는 헌법소원에 참여한 청소년기후소송 법률대리인이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이 소송을 제기한 지 4년 5개월 만에 나온 헌재 결정에 청구인들과 법률대리인단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는 기자회견 발언을 하던 도중 감격에 겨운 듯 눈물을 비치기도 했다. 시민기후소송 법률대리인 이치선 변호사는 "독일도 기후소송에서 위헌 결정이 난 뒤 2040년과 2045년 감축 목표를 더욱 강화했다"며 "한국도 2031년 이후부터 2050년까지의 감축 목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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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활용해 폐수처리…온실가스 저감효과까지
경상일보 | 2024.08.28
대기·수질관리 전문기업 ‘큐바이오텍’ 화학공학·생물학 전공한 박용석 대표 2000년 창업 업체 맞춤형 미생물 생산 최적 처리시설 만들어내 해외 겨냥 기술개발 박차 그린수소 생산도 모색중
석유화학은 울산의 주력산업 중 하나다. 석유화학 공정에서는 황화합물, 질소화합물 등이 발생하는데 이를 처리하기 위한 설비·과정이 꼭 필요하다.
울산 남구 부곡동에 자리한 기업 ‘큐바이오텍’은 미생물을 활용해 석유화학 등 각종 산업활동에서 발생한 폐수와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는 전문기업이다.
큐바이오텍은 업체별로 시료를 받아 가장 최적화된 미생물과 처리 과정을 확보한 후 이를 실제 폐수 처리과정에 적용할 수 있게 관련 설비를 설계하고, 가동을 위한 미생물을 생산해 공급한다. 업체의 폐수 처리 설비를 위탁받아 직접 가동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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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풍이 몰고 온 재앙, 쓰레기 매립장이 된 제주도
여성경제신문 | 2024.08.27
중국에서 밀려오는 해양 쓰레기, 제주 해안 오염
정부·제주도, 환경 오염 방지 대책에도 한계 직면
북서풍을 타고 중국 등 외국에서 밀려오는 막대한 양의 해양 쓰레기가 제주도의 해안을 뒤덮고 있다.
27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연간 제주도의 해양 쓰레기 양은 2만t을 웃돈다. 대부분 겨울철 북서풍을 타고 중국 등 인근 국가에서 밀려온 쓰레기다.
제주도로 몰려오는 쓰레기는 북서풍과 해류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발생한다. 중국과 한반도 서해안에서 발생한 쓰레기가 해류를 타고 서해를 거쳐 제주도로 밀려온다는 것. 특히 겨울철 북서풍이 강하게 불 때마다 서해안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제주 해안으로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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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EU CBAM발 비용부담 ‘10년간 3조원’
에너지경제신문 | 2024.08.27
2026년 1월 시행·유상할당 비중 증가
2034년 인증서 구매 비용 5589억원
국내 철강재 탄소집약 EU 대비 30%↑
저탄소 포트폴리오·기술 확보에 시급
철강업계가 유럽 수출 전선에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환경규제에 따른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2026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역내 수입업자가 EU배출권 가격과 수입제품에 내재된 탄소배출량을 토대로 CBAM 인증서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제품의 내재 배출량이 EU가 산정한 무상할당량 보다 낮은 제품은 인증서 부담이 없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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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친환경 제품·기술'로 ESG·성장동력 다 잡는다
AP신문 | 2024.08.28
삼표시멘트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기술·제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8월부터 건식 석탄재 원료 적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한 후 생산 공정에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화력발전소에서 연소 후 남아있는 석탄재를 건식 상태로 공장으로 이송·저장해 공정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석탄재는 시멘트의 부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이 기술을 통해 매립해야 하는 석탄재를 연간 20만t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 특히,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공장을 잇는 밀폐식 이송설비를 통해 공정에 바로 투입되는 만큼 비산 먼지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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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앞장"…LG전자 "3년간 폐배터리 69톤 수거“
청년일보 | 2024.08.27
2022년부터 연 2회 진행∙8만 7천여명 참여
LG전자는 지난 3년간 폐배터리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누적으로 약 69톤의 폐배터리를 수거, 폐기물 자원화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2022년부터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매년 2회씩 진행한다. 이는 LG전자가 실천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5월부터 6월까지는 5회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5회차 캠페인으로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17.7톤으로, LG 코드제로 A9S 배터리 무게 기준으로 계산하면 3만 9천여개다.
수거한 폐배터리에는 LG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450g) 기준으로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추출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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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 2024.08.27
박홍배 의원 대표 발의 '시멘트 제품 제조 사용 폐기물 정보' 공개
시멘트제조공장 인근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시멘트폐폐기물 정보공개법'이 27일 오후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환노위 소속 박홍배 의원이 대표발의 한 '시멘트폐기물 정보공개법‘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시멘트 제품에 대한 유해 우려가 있는 걸 고려해 제품 제조에 쓰인 폐기물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법안은 국회 법사위에서 일부 의원의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었다.
이날 국회 법사위 정청래 위원장은 '시멘트폐기물 정보공개법‘을 표결없이 직권으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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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M 네덜란드 항공, 제로에이비아와 탄소 무배출 수소전기 항공기 시범 비행 추진
스포츠경향 | 2024.08.29
KLM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이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ZeroAvia)와 손잡고 수소전기 항공기 시범 비행에 나선다고 28일 전했다.
KLM은 제로에이비아의 탄소 무배출 수소전기 엔진 ZA2000을 탑재한 터보프롭 항공기 시험 운항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EU 전역에 수소 항공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전기 엔진은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 이를 모터 구동에 사용해 항공기의 프로펠러를 회전시킨다. 비행 시 저온 수증기만이 배출돼 기존 화석 연료 기반 항공기 대비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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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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