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도 재활용? 과도한 재활용 정책에 서울시 '위장 재활용' 12만t
조선일보 | 2024.11.18
올 1월 서울 영등포구는 낙엽 쓰레기 처리를 한 재활용 업체에 맡겼다. 5t 트럭 80대 분량인 400t으로 처리 비용만 5500만원을 썼다. 낙엽은 태우거나 묻어야 한다. 일부 퇴비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 경우 퇴비 업체가 되레 돈을 내거나 무상으로 가져간다. 사실상 재활용이 안 되는 낙엽으로 영등포구는 재활용 실적을 인정받았다. 소각·매립 대신 재활용 업체로 일단 쓰레기를 넘기기만 하면 재활용 100%로 통계가 잡히는 허점 때문이다.
18일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최근 3년간 서울 25개 구의 이 같은 ‘위장 재활용’을 분석한 결과 10곳(40%)에서 재활용률이 뻥튀기 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4만7083t, 2022년 3만2727t, 작년에는 3만9404t으로 약 11만9000t에 이른다. 이 중 실제 얼마나 재활용됐는지는 환경부가 집계하고 있지 않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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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한국에 준 탈탄소 기회
ESG경제 | 2024.11.20
트럼프 재선에도 불구하고 국제 사회, 기후 대응 노력 지속 의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통해 온실가스 기반 국제 무역 재편 강행 트럼프 1기때 민간자본 들어오며 기후분야 산업 오히려 활성화 한국, 탄소중립 더 매진해야...미국 따라가다간 혹독한 대가 우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은 국제 기후 정책과 탄소 규제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하였고, 화석연료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기후 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번 재선으로 이러한 기조가 부활할 가능성이 분명 높아 보인다. 이미 트럼프 신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기후정책을 철회하고, 석유 석탄 가스 생산을 확대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할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도 기후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청정 기술 육성 및 투자 등을 두고 '신종 사기'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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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껍질·버섯 부산물 재활용…기아 실험모델 'EV3 스터디카’
연합뉴스 | 2024.11.17
기아[000270]는 버려진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실험 모델 'EV3 스터디카'를 17일 공개했다. 기아는 총 22가지 재활용·천연소재 기술을 개발해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부품 69개를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사과 껍질로 만든 '애플 스킨'이 스티어링 휠과 콘솔에 적용됐고 버섯 재배 후 버려지는 부산물인 폐배지가 무선 충전 패드에 사용됐다. 차량 외관의 루프, 가니시(장식)에는 천연 섬유와 바이오 폴리머로 구성된 복합재 제조 기술이 쓰였다. 범퍼, 도어 트림, 프렁크(차량 앞쪽의 트렁크 공간) 등은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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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생에너지 위한 ‘저장장치·전력망 강화’ 서약 불참
한겨레 | 2024.11.16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해 4개 나라가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필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력망(Grids) 확대” 서약에 참여했다. 그런데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던 우리나라는 참여하지 않아,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
15일(현지시각) 기후총회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과 영국, 우루과이, 벨기에 그리고 스웨덴 등 4개국은 ‘전지구적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력망 서약’에 참여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서약의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저장장치 용량을 2022년 250기가와트(GW)보다 6배 확대한 1500기가와트로 확충하고, 2040년까지 8000만㎞ 길이의 전력망을 추가 또는 개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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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견과류 껍질의 재탄생… 친환경 바이오연료로 전환
인더스트리뉴스 | 2024.11.17
공정 간소화와 자동화 통해 동남아 현지 상용화 추진
버려지는 캐슈넛 껍질을 활용한 신개념 선박 연료 생산 기술이 등장했다. 공정 간소화와 자동화를 통해 기존 공정 대비 바이오중유 생산 수율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최근 대기청정연구실 최영찬 박사 연구팀이 견과류 제품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캐슈넛 껍질을 친환경 바이오연료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연료는 동·식물의 유기물인 바이오매스를 통해 생산되는 연료로 화석연료보다 연소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바이오매스로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일 종류의 바이오매스가 부족한 탓에 여러 바이오매스를 수집해야 하는데 비용을 고려하면 화석연료에 비해 경제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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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IRA 폐기?…'가동률 반토막' K배터리, 타격 불가피
중앙일보 | 2024.11.17
국내 2차전지 업계에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급락한 상황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를 끝내겠다고 언급해 왔다. 배터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는 그동안 IRA에 따라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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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본격 시행, 지원책 미미…울산 중소·중견기업 혼란 우려
울산일보 | 2024.11.20
내년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앞두고 수출 기업이 다수 포진한 울산에서 제도 변화 대응 여력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향후 혼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내년 1월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유럽 수출품에 대해 유럽탄소배출권 가격과 현지에서 지불한 배출권 가격의 차액을 기업에 부과하는 게 골자다. 철강·알루미늄·비료·시멘트·수소·전기 등 6개 품목이 대상이고, 시행 첫해인 2025년에는 수출품에 대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보고하면 된다. 2026년부터는 관련 세금이 부과되고 허위로 보고하면 과징금도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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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 돕는다
경향신문 | 2024.11.19
환경부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계획을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에서 공개했다.
환경부는 1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진행 중인 COP29의 전시장에서 ‘한국형 투명성 통합교육 이니셔티브(KCTA)’ 계획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개도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도록 돕는 것과 개도국의 기후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삼고 있다.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은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산정 및 보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적응 아카데미는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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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글로벌 기후금융 주도권 쥐나…"EU와 협력 기회"
ESG경제 | 2024.11.19
블룸버그, 중국 더 많은 자발적 공여 의사 내비쳐… 선진국 분류엔 선 그어 트럼프 승리로 EU 리더십 부담 가중… EU “환영할만한 조치” 블룸버그 "중국 기후재원 공여 통해 EU와의 무역 긴장 완화할 기회"
세계의 ‘기후금융’ 재원 마련을 두고 미국의 공백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의향을 내비쳤다고 블룸버그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미국이 스스로 빠지는 틈을 타 중국이 유럽연합(EU)과 협력하며 양측 간 무역갈등을 완화하는 기회를 포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개발도상국을 위한 선진국의 기후금융 재원 마련에 대해 당사국들은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연간 최소 1000억 달러 이상의 '신규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를 수립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기후재원의 총량, 재원 공여국, 지원 범위, 재원 조달 방안, 재원 분배 분야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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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만 모아 재활용했더니…쓰레기 10% 줄인 이 곳
중앙일보 | 2024.11.19
커피숍이 늘면 커피박(커피 찌꺼기) 배출량도 많아져야 정상이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두 15g 중 14.7g이 커피박이 되기 때문이다. 통상 카페에선 커피박을 하루 평균 3㎏정도 배출한다. 하지만 서울시 송파구에서는 지난 1년간 커피숍 수는 16% 증가했는데 쓰레기로 배출되는 커피박은 줄었다고 한다. 쓰레기 수거 업체가 커피박까지 수거한 덕분이다. 이렇게 수거한 커피박은 비료·사료 등으로 재활용한다. 이런 노력으로 송파구는 서울시가 18일 발표한 ‘2024년 서울시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환경부 장관상(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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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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