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초조한 자산가들, '시급 300만원' 민간 소방관도 고용
뉴스1 | 2025.01.13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 퍼진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일부 재산가들이 민간 소방 업체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부동산 소유주들은 공공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소방 업체에 의지하고 있다.
말리부와 샌타모니카 사이의 협곡에 자리 잡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거물들이 거주한다. 이 지역에서 2018년에 개장한 쇼핑몰 팰리세이즈 빌리지를 소유한 억만장자 개발자 릭 카루소는 쇼핑몰 보호를 위해 애리조나에서 온 민간 소방 업체 대원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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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소도시 조성 속도…"시민 안전 최우선"
올해 기본계획 수립…'28년 수소공급 목표 주광덕시장 "수소경제 중심 친환경 도시로"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청정도시를 실현하고자 하는 남양주시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17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수소도시는 유기성폐기물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하는 자원순환 기반의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생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의 활용과 수소 경제권을 조성하는 것으로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중으로 수소 생산 및 공급설비 공사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턴키입찰을 발주하고 2026년 착공해 2028년 수소 생산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기본계획 수립 시 시설 및 기술기준 준수를 위한 안전관리규정을 별도로 수립해 수소생산 및 공급설비 등의 유지·관리 안전성 확보함으로써 시민들이 수소에너지를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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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을 폭염·한파·스콜' 한국 덮친 기후변화…올해 4차보고서 나온다
환경부·기상청, 5년 만에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발간 2023~2024년 기상학회와 기초연구…온열질환 사망률 등 주목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와 기상청이 5년 만에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를 낸다. '역대급 폭염' 등 최근 한반도의 기후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국제 보고서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13일 환경부에 따르면 기상청은 하반기 발간을 목표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집필에 들어간다.
2022년 이후 심화한 국지성 폭우와 폭염, 초겨울까지 높은 기온을 유지하는 해수면의 영향 등이 종합적으로 담길 예정이다.
보고서 작성은 환경부와 기상청이 공동으로 맡는다. 환경부는 기후변화가 사회·경제에 끼치는 영향과 '기후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다루고, 기상청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분석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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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기차에 온돌 난방 깔아야겠어요" [지금은 과학]
아이뉴스24 | 2025.01.14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전기차의 실내를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난방 시스템’ 개발에 눈길이 쏠린다. 국내 연구팀이 전기차의 ‘복사열 난방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뛰어난 발열체 기술을 내놓았다.
복사열 난방 시스템은 전기를 받으면 열을 내는 ‘발열체’를 차량 실내 면적에 적용해 전기차의 에너지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뛰어난 발열체를 만드는 게 핵심이자 경쟁력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이동윤 박사팀이 추위에 약한 전기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고효율·고유연 ‘금속섬유천 면상 발열체’ 기술을 개발했다.
겨울철에는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고 차량 실내 온도 조절에 따른 에너지 소비도 많아 전기차의 전비(kWh당 주행거리)가 떨어지는 흐름이 있다.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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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끓는다…수심 2000미터까지 열축적 관측
에너지경제신문 | 2025.01.14
중국과학원 대기물리학연구소 해양 온도 분석 연구 결과 “엘니뇨와 라니냐 주기 관계없이 매년 15~20ZJ 열 축적” 지구 발생열 90% 흡수해 태풍·가뭄 등 기후재난 발생 원인
해양 온도가 관측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지구가열화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특히 수심 2000m에 이르는 심해까지 열이 축적되는 전례 없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해양이 기후위기의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과학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대기물리학연구소를 비롯한 미국, 프랑스 등 7개국 54명의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 연구진이 해양 온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대기 과학의 발전(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지난해 해양 열 함량(해양 표면부터 수심 2000m까지 저장된 열)이 16제타줄(ZJ)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에너지는 2023년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약 140배에 달하며, 이로 인해 해수면이 약 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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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새 최악의 내수침체 예고…시멘트 업계 '부담'↑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올해 '부동산 착공 물량 급감' 등으로 시멘트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1990년 이후 최악의 '내수 침체'가 예상되는 데다 정부의 '친환경 규제'까지 겹치면서 시멘트 업계로서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이다. 여기에 '환율상승에 따른 원자재수급'에 대한 부담까지 겹치면서 시멘트 업계의 부담이 한층 가중되는 분위기다.
15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2024년 시멘트 내수 출하량은 4359만톤(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5023t 대비 13.2%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협회는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4000만t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멘트 내수 출하량이 4000만t에 머문 것은 지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아직까지는 '전망'이긴 하나, 최근 시멘트 업계를 측정하는 각종 지표들과 외부요소들까지 부정적인 탓에 4000만t을 하회할 것이란 예상까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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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동반 적자 위기…올해도 매서운 한파 예고
데일리안 | 2025.01.13
삼성SDI, SK온 각각 7년, 1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 전망
전기차 수요 부진,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실적 악화
중국 업체의 약진, 트럼프 2기 출범 등 비우호적 경영 환경
국내 배터리 3사가 지난해 4분기 모두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업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중국 업체들의 시장 공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올해도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는 그간 국내 배터리 3사 중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가장 의존도가 낮았던 것에 비해 선방한 성적을 유지해왔었다. 하지만 삼성SDI마저 2017년 1분기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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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아이디어였는데 결국 성공"…하수구 막는 기름덩어리 '향수' 된다
아시아경제 | 2025.01.17
'유전자 편집'된 박테리아 투입 기름 분해해 향수 원료로 바꿔
화장실이나 부엌 하수구를 틀어막는 원흉인 '기름 덩어리'의 재활용 가능성을 연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해당 기름 덩어리는 음식물이나 인간 지방이 뭉쳐 만들어지는데, 생명 공학이 발달하면서 이런 이물질을 분해하고 재가공할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영국 BBC 방송은 하수구 기름 덩어리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원료가 될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수구 막힘 현상의 원흉인 기름 덩어리는 주로 음식물이나 사람 지방, 머리카락 등이 한데 뭉쳐져 만들어진다. 영미권에서는 일명 팻버그(fatbergs)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팻버그를 제거하는 작업은 예로부터 고역이었다. 미끌거리는 불쾌한 질감에 악취까지 나며, 위생적으로도 나쁜 탓이다. 하지만 생명 공학의 급속 발전으로 팻버그를 '재활용'할 길이 열렸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하수구에서 추출한 팻버그를 바이오 연료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우선 팻버그를 튜브에 넣은 뒤, 뜨거운 증기를 통과시켜 살균한다. 해로운 병균을 제거한 팻버그엔 유전자 변형을 가한 미생물인 박테리아를 투입한다. 박테리아가 생화학 작용을 일으키며 팻버그를 연료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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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1500억 투입 ‘우분 연료화사업’ 시작부터 삐그덕
에너지경제 | 2025.01.17
소똥에 톱밥 섞어 연료화 사업에 총 1623억 투입 예정 염분 발생해 노 녹슬고 열량 부족, 가격 높아 재고 쌓여 바이오매스업계 “탄소 영구 저장하는 바이오차로 가야”
국비와 지자체비 1500억원가량이 투입된 우분(소똥) 고체연료화 사업이 시작부터 삐그덕 대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우분을 가공해 제철소, 발전소 등의 연료로 쓰는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염분때문에 설비 녹슴현상이 발생하고 열량과 가격도 필요수준에 미달돼 재고로 쌓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바이오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해 6월부터 김제자원순환센터를 통해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설비를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하루에도 엄청난 양이 발생하는 우분은 환경오염 원인이 된다. 수질오염을 일으키고 발효 시 온실가스인 메탄까지 발생시킨다.
이에 전북도는 우분의 연료화에 나선 것이다. 우분 자체에는 열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분에 톱밥 등 보조연료를 51:49 비율로 섞어 고체연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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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격차 해소 위한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타임스 | 2025.01.17
경기도가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3천640억 원을 투입해 기후보험 신설, 중소기업 기후경영 서비스 제공 등 121개 과제로 구성된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17일 경기도청사에서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주관으로 '포용적 기후위기 대응 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격차는 경제적·사회적 여건 차이에 따라 계층 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격차가 발생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상으로 2023년 8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트레이닝'에서 김동연 지사가 처음 제시한 개념이다.
경기도에서는 기후격차 해소를 위한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에 기반해 △기후경제로의 전환 △도민 기후복지 구현 △기후 균형발전 도모 △도민 기후역량 강화 등의 4대 정책과 12개 핵심 전략, 121개 세부 과제를 '경기 기후 브릿지(Bridge) 프로젝트에 담았다. 도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올해 3천640억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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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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