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재활용하겠다면서... 일반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보조배터리
한국일보 | 2023.05.07
폐건전지 수거함에 들어간 것만 일부 재활용 현행 법령상 재활용 대상에 편입 안 된 상태
충전용 보조배터리 등 각종 일상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중·소형 2차전지들과 관련해 생산자의 회수·재활용 의무, 재활용 방법과 기준 등이 법령에 명시되어 있지 않아 대부분 단순폐기되거나 일부만 회수·재활용되고 있다.
대형 아파트 단지의 폐건전지함 같은 곳에서 수거되는 소량을 제외하면 보조배터리 등은 단순 일반 쓰레기로 취급받고 있다. 오히려 압력이나 충격에 취약해 재활용품 분류 작업 과정에서 화재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로 평가돼 사전 제거 대상으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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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일해도 안 지쳐” 얘 때문에 알바 자리 뺏긴다
헤럴드경제 | 2023.05.04
“이제 청소 일자리도 뺏기겠네.”
생각에 잠긴 듯 멈춰있던 것도 잠시, 캔 속에 섞여 있던 종이컵들을 거침없이 골라내는 손길.
성인 남성의 어깨 정도 오는 높이의 하얀 몸통. 팔은 하나뿐이지만 어깨와 팔꿈치, 손목을 연상시키는 3개의 관절을 축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팔 끝에는 손 역할을 할 노란 집게가 달려있다. 카메라 렌즈가 달린 머리는 360도로 회전한다.
사무실의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로봇이다. 잘못 놓인 쓰레기를 제자리로 두는 게 일이다. 사람이 하기엔 간단한 일이지만, 로봇에는 쉽지 않다.
대신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하자고 54만번 넘게 연습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도 강력한 무기다. 더 위협적인 점은 경험을 토대로 배우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점이다. 잘 하면 칭찬 받고 못 하면 벌을 받는 식의 학습법까지 사람을 닮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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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질주에 中이 웃는 이유…수산화리튬 수입 490% 폭증
아이뉴스24 | 2023.05.08
中리튬 의존도 90% 육박…중국산 리튬 구매에만 올해 10조원 예상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며 국내 배터리 3사의 매출액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리튬 등 핵심 소재 시장을 장악한 중국의 영향력도 함께 커지고 있다.
8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21억6천만 달러(2조8천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490.3% 급증했다.
연간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2019년 3억9천만 달러, 2020년 4억4천만 달러, 2021년 6억7천만 달러, 2022년 36억8천만 달러 등 폭증 추세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을 대부분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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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장관 “文정부 4대강 보 해체, 과학적 결정 아니다”
조선일보 | 2023.05.11
“환경은 이념이 아니라 과학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이념적, 비(非)과학적 논쟁을 끝내고 오로지 ‘국익’만 생각할 때입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0일 본지 통화에서 “이제는 4대강 사업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을 끝내야 한다”며 “하천과 보(洑)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 홍수와 가뭄 피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물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그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치적 논란을 종결하고, 보를 보답게 쓰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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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구리, 핵심 원료로 변신… 증설 경쟁 한창
조선비즈 | 2023.05.11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 확장 중
2차전지용 실리콘은 크게 탄화규소계(Si-C)와 산화물계(SiOx)로 나뉜다. 탄화규소계 실리콘 음극재는 가격과 충·방전 효율에 강점이 있고, 산화물계 실리콘 음극재는 초기 용량이나 유지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SK머티리얼즈가 미국 배터리 소재기업 그룹14테크놀로지스와 합작사(SK머티리얼즈그룹14)를 설립해 경북 상주시의 공장에서 올해 3분기부터 탄화규소계 실리콘 음극재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 능력도 올해 연산 2000t에서 2025년 1만t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SKC도 탄화규소계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보유한 영국 넥시온(Nexeon)에 95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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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인기 ‘시들’…온실가스 줄인 산업계 속앓이
에너지경제 | 2023.05.08
KAU22 경매, 입찰 줄미달로 2개월 조기마감…잔여물량은 KAU23에 넘겨 "무상 과잉할당에 갑작스러운 경기침체 등으로 유상구입 수요 줄어든 탓" 정부 정책 실효성 의문 제기…"3기 때 유상할당 비율 높였지만 물량 남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이에 배출권을 많이 확보한 산업계는 잉여 배출권 처분에 ‘속앓이’ 중이다. 매달 진행되는 지난해분 거래상품인 배출권(KAU22) 유상할당 경매가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진행되지 않아 조기 마감됐다. 최근 8개월간 유상할당 경매 참여물량이 입찰물량보다 적어 계속 미달된데 따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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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친환경 항공유 규제에 K항공 비상
파이낸셜뉴스 | 2023.05.02
2025년부터 SAF 사용 의무화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싼데다 전량 수입 의존…재정 부담 가중
유럽연합(EU)이 최근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을 의무화하는 '리퓨얼EU'(REFuelEU) 법안을 최종 합의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2025년부터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어야 하는데,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5배 가량 비싸 항공사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 관련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정유사가 한 곳도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할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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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못막은 악취…‘옐로카드’ 현대오일뱅크, 해법 골머리
매일경제 | 2023.05.09
현대오일뱅크, 악취 배출 ‘경고’ 2년 전 개선명령에도 해결 못해 또다시 기준치 넘길 땐 ‘조업정지’ 인근 주민들, 악취 피해 잇따라 ‘환경당국 감독·자정 노력’ 주문
HD현대오일뱅크가 악취 문제를 개선하라는 명령을 받고도 2년 동안 이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매경닷컴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지성호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금강유역환경청은 최근 현대오일뱅크에 2차 개선명령과 함께 경고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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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남아도는 재생에너지, 수도권서 ‘재생’
전자신문 | 2023.05.10
한전, 장기 송변전설비계획 확정 서해안-수도권 연결 송전망 마련 광주상의 “수요처 없어 난항 겪어 에너지산업 생태계 정상화 기대”
호남지역에서 남아도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수도권 등으로 송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발전 강제 중단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호남지역 에너지 산업 생태계가 정상화될 전망이다.
10일 호남지역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최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송변전설비 확충기준에 따라 전력수요 증가에 따른 송변전설비 신설 및 보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기 송변전설비계획(2022~2036)’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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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펄프 기업도 결제 고려...원자재 시장서 영향력 키우는 ‘위안화’
이투데이 | 2023.05.09
브라질 스자노 CEO “위안화 결제 요구 고객 늘어” 석유·니켈·밀·LNG 등 원자재 시장서 위안화 결제 증가 서방의 러시아 제재 이후 속도 붙어 달러 초강세 따른 자국 통화 평가절하도 영향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중국 통화인 위안화 결제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3월 중동산 액화천연가스(LNG)가 위안화로 첫 거래 된 데 이어 이집트와 브라질의 기업들도 위안화 결제를 받아들이는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미국 달러 패권이 여전히 견고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제재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달러 변동성이 커진 틈을 타고 위안화가 야금야금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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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먹는 자판기 日등장…"1대가 나무 20그루"
아시아경제 | 2023.05.10
아사히음료, CO2 흡수하는 자판기 개발 사용한 흡수재는 산업용 원료로 재활용
'자판기 나라'로 꼽힐 정도로 자판기가 많은 일본에서 이산화탄소(CO2) 흡수 기능을 탑재한 자판기가 나온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자판기 보급율이 높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과 대도시에도 향후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는 전날 아사히음료가 공기 중 CO2를 흡수하는 'CO2 먹는 자판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자판기 하부에 분말 형태의 흡수재를 넣어 CO2를 빨아들이겠다는 것인데, 아사히음료는 자판기 사용 전력으로 인한 CO2 배출량의 최대 20%를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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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발견 잇따라…폐기물 문제 해결되나
비건뉴스 | 2023.05.11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이 발견됐다는 학계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스위스 연방 산림·눈·환경 연구소(WSL) 연구팀은 과학저널 ‘미생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Microbiology)’을 통해 알프스산맥 고지대와 그린란드 및 스발바르 등 극지에서 15℃에서도 각종 플라스틱을 잘 분해하는 세균과 곰팡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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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왜 이래” 베트남 ‘사상최악’ 펄펄 끓고, 호주 때이른 ‘냉동한파’
헤럴드경제 | 2023.05.10
동남아시아 국가가 사상 최악의 혹서기를 겪는 반면, 이제 가을 날씨여야 할 호주에선 때이른 겨울 한파가 다가오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곳곳에서 관측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 북부 응에안성 뜨엉즈엉현이 섭씨 44.2도를 찍었다. 베트남 사상 최고 기온이다. 전날 북부 타인호아성 호이쑤안이 찍은 최고 기온(44.1도)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비슷한 때 이웃국가 라오스 루앙프라방은 43.5도, 태국 방콕은 41도를 넘기는 등 일대가 펄펄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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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신축건물의 화석연료 사용금지 통과한 첫 번째 주
IMPACT ON | 2023.05.10
뉴욕주가 신축 건물에서 화석연료 연소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미국 최초의 주가 될 예정이다.
가스연료 보일러나 난로 대신 히트펌프와 같은 기후 친화적인 기기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을 비롯한 다른 주들은 건물의 전기화를 위한 자체적 건축 법규를 사용한 반면, 뉴욕은 건축물의 넷제로를 위한 법을 통과시킨 첫 번째 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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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newsletter@eecube.co.kr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48번길 17,
군포IT밸리 A동 803, 8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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