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문 | 2024.03.12
한난-삼성전자, 에너지수급 효율화·저탄소화 협약 히트펌프 이용한 신기술 적용 시범사업 연내 착수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하는 온수를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공공-민간 협력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삼성전자가 12일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이용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정용기 한난 사장,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간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수 일부가 추가적인 쓰임 없이 버려져 왔으나, 이를 한난이 지역난방 및 산업 공정을 위한 열을 생산는데 활용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열방류수를 히트펌프 이용해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신기술 적용 시범 사업을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평택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반도체 산업시설과 배후도시의 안정적 열공급 위한 열원의 다양화와 저탄소화 협력을 추진한다.
|
|
|
尹 "폐경석, 재활용 가능토록 규제 개선…강원 폐광지역 재생 돕겠다"
뉴스1 | 2024.03.11
19번째 강원 민생토론회…"불필요한 규제 전향적 해소" 지시 환경부, 폐기물법 대신 순환자원 인정해 규제면제 추진키로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폐광 이후 폐석과 광물 찌꺼기인 '경석' 재활용을 위해 "폐경석이 건축 자재로 활용되도록 폐기물 규제를 개선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재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올해와 내년 강원도의 마지막 탄광인 태백·삼척 광업소가 문을 닫는데, 폐경석이 폐기물로 취급돼 지역 재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석탄 (폐)경석이 건자재로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들은 개선하겠다"며 "또 이것이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이것을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폐광지역이 경석 재활용으로 지역산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
|
"에너지 안보 놓고 도박 않겠다…수낵 英총리, 가스발전 확대 선언
한국경제 | 2024.03.13
에너지 확보해야 국가안보 지켜 신재생 투자·가스화력발전 병행 환경단체·노동당 요구 정면 돌파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천연가스 화력발전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온 유럽 국가들이 탄소중립 속도 조절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낵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기고문에서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지 않고는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없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계속하면서도 가스발전 용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한 만큼 기존 가스발전소 수명을 연장하고 폐쇄해야 하는 노후 발전소는 신규 가스발전소로 대체하는 방안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간 노후 가스발전소를 폐쇄하라는 환경단체와 노동당 등의 요구가 빗발쳤지만 가스발전소의 명맥을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수낵 총리는 또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에도 영국 국민이 안정적으로 에너지와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정부의 2035년 전력망 탈탄소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
"세계 첫 수소트램은 우리" 대전 vs 울산 타이틀 경쟁
매일경제 | 2024.03.12
대전 사업비 늘려 건설 속도 울산보다 빠른 2028년 목표 2500㎞ 시험 운행 마친 울산 "노선 짧아 개통 빨라질수도"
재미없는 도시, 이른바 '노잼 도시'에서 먼저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대전과 울산이 세계 첫 수소 트램 도시라는 타이틀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을 2026년 착공해 2029년 초 개통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없는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태화강역~신복교차로 11.5㎞ 구간에 건설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실시설계비 27억원도 확보했다. 오는 9월 기본계획 수립이 끝나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수소 트램의 안전성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2500㎞를 주행하는 시험 운행도 마쳤다. 울산시는 세계 첫 수소 트램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전시가 수소 트램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세계 첫 수소 트램 도시라는 타이틀 방어에 먹구름이 꼈다.
|
|
|
‘세계 첫 무인화’ 로테르담港 “수소 허브로 新부가가치 창출”
동아일보 | 2024.03.13
변신하는 유럽 최대 무역항 르포 항만 부지 41% 차지 석유화학공장 ‘수소 클러스터’로 전환 경쟁력 강화 ‘프론토 앱’ 등 항만 자동화도 수출… “부산항, 부가수입 창출방식 배워야”
“반대편에 보이는 석유공장은 수소 생산 시설로 바뀔 예정입니다.”
7일(현지 시간) 오전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의 마스플락터2 APM터미널. 마르틴 판 오스턴 로테르담항만청 홍보 담당은 하얀 연기를 내뿜는 석유 기반 시설을 가리키며 “로테르담 항만은 이제 곧 ‘수소의 심장’으로 변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스플락터2는 전체 길이가 60km 정도인 로테르담항의 가장 끝단에 있다. 항만 가운데 가장 자동화돼 있고 수소 시설 등 친환경 미래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오스턴 홍보담당은 “항만 8개 거점에 수소단지가 들어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독일, 덴마크, 벨기에 등으로 수소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수소 운반선, 수소 연료 선박들이 로테르담을 찾게 될 테니 항만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
|
“원유 수입액 60% 이상 석유제품 수출” K-석유, 올해 수출국 신기록 세울 수도
헤럴드경제 | 2024.03.13
지난해 전 세계 70개국 수출 수출국 다변화 전략 성과 이어져 “국가적으로도 효자 산업 역할”
정유업계가 지난해 전 세계 70개국에 석유제품을 수출한 가운데 올해에는 수출 대상국의 범위를 더 넓히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중국 수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정유사가 새로운 수출국을 적극 발굴하고 있어서다.
유연백 대한석유협회 상근부회장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석유산업은 1000억달러어치 원유를 수입하면 600억달러 이상은 석유제품으로 수출할 정도로 경쟁력 있는 수출산업으로 국가적으로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해 수출 시장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유 부회장은 “휘발유 가격 이슈로 석유산업에 대한 이미지가 호의적이지만은 않지만 휘발유 가격의 절반은 세금이고 공급가 자체는 세계 각국과 비교해 굉장히 싼 편”이라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수출 확대를 위해 업계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
|
IEA "화석 연료 기반 메탄 배출량 또 늘어… 75% 줄여야"
한국일보 | 2024.03.14
지난해 1억2800만톤 배출… 300만톤 늘어 200조원 필요… 화석연료 연 수익 5% 불과
지난해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이 전년도보다 늘어 사상 최고치였던 2019년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메탄 추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글로벌 메탄 배출량이 약 1억2,80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탄은 온실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가량 강한 온실 가스다. 절대적인 배출량은 이산화탄소(지난해 약 409억톤 배출)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분자 1개가 지구 기온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메탄이 약 81배 강하다. 따라서 배출량 자체가 적더라도 인간 활동으로 인한 메탄 배출은 산업화 이후 지구 기온 상승폭 중 약 30%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2021년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메탄 배출량을 70% 줄이자고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해 메탄 배출량은 2022년(1억 2,500만톤)보다 300만톤 늘었다. 심지어 배출량이 정점을 찍은 2019년(1억 2,900만톤)보다도 겨우 100만톤 적다.
|
|
|
프랑스 하원. 패스트패션 '환경부담금 부과' 법안 통과…세계 최초
뉴스1 | 2024.03.15
제품당 최대 1만4천원까지 부과…중국산 초저가 의류에 '철퇴' 패스트패션 광고도 전면 금지…쉬인 "소비자 부담만 늘어날 것"
프랑스 하원이 빠른 유행으로 옷을 일회용으로 만드는 이른바 '패스트 패션'에 환경부담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중국산 저가 의류로부터 자국 의류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하원은 패스트 패션 제한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크리스토프 베슈 환경부 장관은 "이번 투표로 프랑스는 세계 최초로 초고속 패션의 과잉을 제한하는 입법을 한 국가가 됐다"고 자축했다.
통상 패션업계는 계절에 맞춰 1년에 네 번 신상품(컬렉션)을 선보이는데,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실시간으로 반영, 보름 단위로 새 상품을 기획·생산·유통해 이윤을 극대화하고 가격을 낮춘다.
|
|
|
'특수 처리' 의료폐기물, 이젠 일반 소각장에서도 99.9% 멸균
머니투데이 | 2024.03.13
의료기관, 동물병원 등에서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을 일반 소각장에서도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완벽한' 멸균 처리가 가능한 의료폐기물 처리 장치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한방우 도시환경연구실장 연구팀이 독성시험 제품 기업인 바이탈스 연구팀과 함께 의료폐기물을 병원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의료폐기물 멸균장치'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료폐기물을 시간당 100kg 이상 처리하는 완제품을 개발해 충남대 병원에서 실증을 마쳤다.
의료폐기물은 각종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다.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수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이다. 하지만 현재 전국에 전용 소각시설은 13곳뿐이다. 제주도 등 섬·산지에는 자체적인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없다. 선박이나 비행기를 통해 소각장까지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이 높고 폐기물 처리에 따른 경비 부담이 크다.
|
|
|
EU, ‘30년부터 역내 차량에 환경 성능 포함한 여권 발급
ESG경제 | 2024.03.14
버스와 트럭, 오염물질 제한 수준 더욱 엄격해져 승용차와 밴은 브레이크 입자 배출 기준 적용받아 역내 차량에 '환경 차량 여권' 발급...의무화는 아직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 이하 EP)는 지난 13일 승용차, 밴, 버스, 트럭 및 트레일러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EU 규정 ‘유로7’ 수정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EU 역내 차량들은 2030년부터 더욱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구체적인 규정 내용을 보면,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를 포함한 오염물질 제한 수준에 대해 승용차와 밴은 현재와 동일하지만, 버스와 트럭은 더 엄격한 수준을 요구받는다.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최소 성능을 요구받게 됐다. 승용차와 밴은 EU 역사상 처음으로 ‘브레이크 입자 배출 기준(PM10)’의 제한을 받게 됐다. 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입자들이 폐 깊숙이 침투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EU 역내 차량들에는 ‘환경 차량 여권(Environmental Vehicle Passport)’이 발급된다. 여권은 등록 시점에서의 환경 성능(오염물질 배출 기준, CO2 배출량, 연료 및 전기 에너지 소비, 전기 주행 거리, 배터리 내구성 등)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게 된다.
|
|
|
주식회사 이이씨
newsletter@eecube.co.kr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48번길 17,
군포IT밸리 A동 803, 804호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