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 대출 등 신용공여 의사결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금융기관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만기 1년 이내의 단기자금 공급을 줄이기 시작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대표되는 친환경 경영의 추세가 대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단기자금 축소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가 존재하는 만큼 금융당국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과 신용공급에 관한 연구'를 발간했다.
산업부, 에너지위원회 개최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향 밝혀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 CCS 산업육성 전략도 추진하기로
2001년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전력시장 제도에 큰 폭의 변화가 생긴다. 지역별 차등 요금제가 추진되고, 연료비를 기반으로 한 시장가격 결정도 달라진다. 하루 전에 결정되던 발전기 가동도 앞으로는 실시간 결정 방식으로 바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제31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전력시장 제도개선 방향과 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 방안, CCS(탄소 포집·저장) 산업육성 전략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2001년 한전 분할에 따라 전력거래 시장이 개설된 이래 전력 거래량은 2.7배, 설비용량은 3배가량 늘고, 발전사업자 등 시장 참여자는 19곳에서 633곳으로 333배 확대된 상황을 반영해 전력시장 제도를 개선하기로 한 것이다.
우주 골드러시 시대 '에너지 패권' 잡을 핵심 열쇠, 우주 태양광 '마르지 않는 에너지' 우주 태양광 지구로 쉬지 않고 전력 보낸다
날씨·시간 제약 없어 '풀가동' 지상보다 발전량 10배 많아 최대 장벽이던 로켓 발사비 재사용 기술로 크게 낮아져
태양광을 우주에서 24시간 365일 내내 모아 전기로 변환해 지구로 보내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2일 우주업계에 따르면 미국 공군과 세계 최대 방위산업 기업 중 하나인 노스롭그루먼은 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정지궤도 위성 ‘아라크네’를 내년 처음 발사한다.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과 함께 한국도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우주 태양광 개발에 뛰어들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태양광 산업의 자국 시장 진입을 본격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에 국내 태양광업계가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태양 전지 관세 50% 인상에 이어 중국 태양광 견제를 위해 양면형 태양광 패널에 다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국가를 우회해 수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남아 국가의 태양광 패널 관세 유예 조치도 6월 6일 자로 종료키로 했다. 동남아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태양광 모듈의 대부분은 중국 기업이 미국 관세를 우회하기 위해 현지에서 조립한 제품이라는 이유에서다.
양천구, 커피 찌꺼기 모아 바이오 연료로…서울시 최초 ‘무상 커피박 재활용 처리 시스템’ 구축
티뉴스 | 2024.05.21
6월중 관내 커피전문점 수거 희망 여부 접수
확정 업소에 수거 가방 배포해 7월부터 본격 시행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천일에너지(대표 박상원)와 ‘커피박 재활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커피박 배출 신고부터 무상 방문 수거, 재활용까지 원스톱 처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약 주체 간 상생의 의미가 담긴 사업 모델로 구는 예산투입 없이 협력업체의 무상 수거 ·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처분부담금 및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를 얻고 자원순환경제를 촉진할 수 있다. 또한, 협력업체는 관내 커피 전문점으로부터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