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 마셔야 되나"...수도권 먹는 물에 비상 무슨 일?
SBS Biz | 2024.08.19
연일 이어지는 폭염 탓에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서 2015년 8월 이후 9년 만에 최대 농도의 녹조가 관측됐습니다. 상수원에 녹조가 짙어지면 정수 처리를 위해 소독약품을 추가 투입할 수밖에 없어 주민들이 발암성 소독부산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19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팔당호의 댐 앞 물에서는 1ml당 8천여 개가 넘는 남조류 세포가 발견됐습니다. 이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 남조류 세포가 2주 연속 ml당 1천 개를 넘으면 관심 단계, 1만 개 이상이면 경계경보가 발령됩니다. 팔당호의 경우 아직 경보 발령 수준은 아니지만,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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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16배 태평양 거대 쓰레기장 만든 주범은 일본·중국·한국
한국일보 | 2024.08.20
수산대국 3국, 어구 많이 쓰고 마구 버려
이대로 가면 2060년 바다 폐플라스틱 4배
파리기후협정 수준 강력한 국제 규범 필요
미국 서부 해안에서 배를 타고 서쪽으로 밤낮없이 나흘쯤 달리다 보면 푸른 바다에 색색의 양념 가루를 뿌려놓은 것 같은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자세히 보면 잘게 부서진 플라스틱 조각들이다. 사람들은 이곳을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라고 부른다. 남한 면적의 16배 크기(160만㎢)로 세계 각국이 바다에 버린 온갖 폐기물이 해류를 타고 흘러와 한데 모여 쓰레기장을 이룬 곳이다.
로랑 르브르통(40)은 ‘지옥이 된 바다’를 상징하는 GPGP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해양학자로 꼽힌다. 그는 2016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NGO)인 오션클린업에 합류해 9년째 GPGP를 연구하고 있다.
뉴질랜드에 사는 르브르통은 지난 6월 28일 한국일보와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을 GPGP라는 괴물을 만든 ‘범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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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 2024.08.22
냉수대 끝나니 고수온대 돌입
독성 해파리 대거 출현하기도
기존에 잡히던 해산물 자취감춰
전국 해역서 6개 재해 동시발생
어획량 감소 물가상승 등 우려
울산지역 어민들 고충 토로
“단언컨대 바다 환경이 변했습니다. 바다가 황폐화돼서 어업인부터 해녀까지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해파리 대거 출현부터 냉수대, 고수온까지 올해 울산 해역에 각종 자연재해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며 급격한 어획량 감소로 어민들이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21일 국립수산과학원과 울주군 등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 곳곳에는 지난 6월 말부터 냉수대가 형성돼 8월 초까지 한 달 이상 이어졌다.
냉수대가 끝나기 무섭게 지난 8일부터는 울주군 서생 일원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지더니 12일부터 울산 전 해역이 고수온대에 들어섰다. 강독성의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전국 연안에 지속적으로 출현하다가 지난달 울산 해역에 특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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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에어컨 ‘빵빵’ … 에너지 자립마을, 전기요금 걱정 “뚝”
서울신문 | 2024.08.21
에너지 자립 평택시 호정마을, 45가구 전기료 걱정 없어
이천시 어석 1리 주민수익형 발전소, “태양광이 효자”
“저희 마을 45가구 모두 전기요금은 기본요금밖에 안 내고 있어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뒤부터는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에어컨 많이 튼 7월에도 요금이 몇천 원밖에 안 나왔으니 다들 만족하고 있죠” (평택시 호정마을 이장 엄기영(54세))
경기도가 도시가스 미공급 마을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이 폭염에 상한가를 치고 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자립마을로 선정된 마을 1가구에 3kW 규모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 역대 최장 열대야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전기요금 부담 없이 전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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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커지는데 회수시스템 미흡..유럽은 'EPR' 내년 시행
이코리아 | 2024.08.21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해 배터리의 안정성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폐배터리도 예외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전기차 폐배터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외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이 배터리 핵심 원료 확보를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2년 80억 달러(약 10조 원)에서 2025년 208억 달러(약 27조 원)로 성장한 후, 연평균 17%씩 증가해 2040년에는 2,089억 달러(약 274조 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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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속 유가금속 회수 효율 높인 고분자 흡착제 개발
헬스코리아뉴스 | 2024.08.21
산업 폐수에 섞여 버려지던 금과 팔라듐, 백금과 같은 고가의 유가금속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분자 흡착제가 개발됐다. 유가금속은 자연에서 흔히 발견되지만 귀한 금속 원소로 이루어진 금속 그룹으로 금, 은처럼 값이 나가는 유색 금속을 말한다.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정현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물자원순환연구단 최재우 박사 공동 연구팀은 21일, 폐수 속 유가금속의 회수 효율을 극대화한 고분자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가금속은 고가의 한정된 자원으로 배터리, 전자제품, 촉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해 사용 후 효과적인 회수가 중요하다.
공동 연구팀은 고분자의 물리화학적 구조 설계를 통해 강력한 환원력을 가진 하이드라자이드(hydrazide) 기능기를 다량 포함한 별 모양(star-shaped)의 고분자 흡착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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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日 오염수 방류 중단해야"vs 정부 "안전기준 안 벗어나“
디지털투데이 | 2024.08.21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환경단체에서는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고, 정부는 관련 문제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21일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난 1년간 7차례에 걸쳐서 무려 5만5000톤(t)의 핵폐수를 태평양에 버려왔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제8차 해양투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핵오염수 투기를 중단하라"고 밝혔다.
특히 백도명 서울대 명예교수는 "일본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지점 인근 어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방류 두 달이 지난 뒤 농도가 10배가 됐다"고 지적하며 "이상한 점은 지난해 10월 측정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자료도 올라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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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악취에 살 수 없어"…기아 오토랜드, 주민 고통 외면
경기신문 | 2024.08.21
기아 오토랜드 화성 인근 주민들이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악취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1일 경기신문 취재 결과, 화성시 우정읍 이화5리와 석촌리 등 기아 오토랜드 화성 인근 마을은 마치 유령 마을처럼 적막하기만 했다. 거리에는 사람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간혹 눈에 띄는 편의점이나 매점 역시 손님 없이 텅 비어 있었다.
마을 내 주택들은 곧 철거를 앞둔 듯 가전제품과 쓰레기들이 집 밖으로 나와 있었고, 일부 주택은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 방치된 상태였다. 오랫동안 이곳에 살았다는 주민들은 기아 오토랜드 화성으로 인해 마을이 폐허처럼 변했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70대 주민 A씨는 “공장에서 나는 웅웅거리는 소음이 집 안까지 들려와 밤잠을 설치기 일쑤”라며 “특히 공장 폐수 때문인지 하수구와 화장실에서 악취가 심해 숨 쉬기조차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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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폐기물 소각로서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 나선다
매일경제 | 2024.08.19
기체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과 협력
한솔제지는 기체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과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분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CCUS)’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CUS는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폐기물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실증 △대전 공장 폐기물 소각로에 CCUS 기술 도입 △CCUS 기술을 적용한 EPC(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플랜트 건설 서비스)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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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이차전지 폐수 관련 환경부는 명확한 기준 만들어야”
프레시안 | 2024.08.18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최근 지역의 가장 중요한 현안 사안인 이차전지 폐수 새만금 해상 방류와 관련해 명확한 기준과 어업인들을 위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 서은식·윤신애 의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오염폐수 해양 방류 관련하여 집행부와 간담회를 열었다.
군산시의회는 산업혁신과, 어업진흥과, 새만금에너지과, 환경정책과, 하수과 등 이차전지 산업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통해 이차전지 폐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을 함께 마련하자고 의견을 나눴다.
서은식 의원은 “포항의 이차전지 폐수 무단 방류 사례만 봐도 바다 생태계가 크게 위협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차전지 폐수는 농도가 높은 데다 이차전지 폐수 염도와 바닷물 염도도 다르고 기준이 되는 53개 항목 외에 나머지 물질에서 생태 독성물질이 발생해 그냥 방류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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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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