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뒷산에 산업폐기물 처리장이 있다고?
시사IN | 2024.09.20
우리가 쓰고 버린 더러운 것들이 흘러가는 ‘보이지 않는 하수구’가 있다. 이 하수구는 도시를 벗어나 지역의 곳곳으로 뻗어 있다. 채석을 마무리한 석산, 산업단지, 심지어 문 닫은 골프장이나 뒷산 인삼밭에도 이런 하수구가 들어서려 한다.
누구도 이런 하수구 근처에서 살고 싶어 하지는 않지만, 도시의 산업 쓰레기는 점점 더 농촌으로 몰려들고 있다. 일회용 주사기부터 폐석면까지, 하수구에서 나오는 온갖 것들 중 지역 주민이 만들어낸 건 없다. 게다가 내 주변에 이런 하수구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어느 날 갑자기 알게 되는 일도 있다. 〈시사IN〉은 농촌을 아우성치게 만드는 산업폐기물 처리 문제를 취재했다. 전국 각지의 분쟁 현장을 취재하고, 현재 가동 중인 산업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의 위치를 취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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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기후환경부' 법안 발의…"정부 내 공감대"
SBS 뉴스 | 2024.09.21
정부 부처인 환경부 이름을 '기후환경부'로 바꾸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됩니다.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체계도 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주무부처들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세만 기후환경 전문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추석까지 이어진 더위와 기록적인 전력 사용량.
이상기후가 해마다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는데, 국가적 대응은 아쉽습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대응 역할이 정부 부처마다 분산된 탓도 큽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컨트롤 타워로 삼자는 취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모레(23일) 국회에 발의됩니다. 개정안은 기존 환경부의 명칭을 기후환경부로 바꾸도록 했습니다. 또 기후환경부 장관이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서 중앙행정기관을 총괄하고 조정한다고 명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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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온실가스 삼불화질소(NF3) 주목...한국도 다량 배출
ESG경제 | 2024.09.22
반도체 산업에서 세정제로 사용
온난화 잠재력 CO2 1만7700배
2012년 온실가스 목록에 등재
세계 배출량 절반 중국이 차지
반도체 생산에서 불소 세정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삼불화질소(NF3)가 온실가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데다 온난화 잠재력이 이산화탄소(CO2)의 1만7700배에 이르기 때문이다.
중국 푸단대와 미국 MIT 등의 연구팀은 중국 내 NF3 배출량을 추정한 내용의 논문을 최근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국제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중국 내 9개 관측소에서 NF3 농도를 측정하는 한편 모델링과 공기 궤적 역추적 방법을 통해 2017~2021년까지 중국 내 NF3 배출량과 공간 분포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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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등 6개 산업 473개 대형 탈탄소 전환 프로젝트 자금난 직면
ESG경제 | 2024.09.20
ITA, 녹색제품 수요 부진으로 투자 유인 약화 분석
수요 받쳐주면 ‘30년까지 7000억달러 투자 가능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화학, 항공, 해운 등 세계 배출량 30%
전 세계적으로 6대 탄소 고배출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473개 대형 프로젝트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직 녹색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아 투자를 촉진할 만한 유인이 약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열린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유엔과 블룸버그 자선재단, 아랍에미레이트의 지원을 받아 출범한 인더스트리얼 트랜지션 액셀러레이터(Industrial Transition Accelerator, ITA)는 19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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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과 건조기도…'재활용 의무' 전자제품 전체로 확대
세무사신문 | 2024.09.24
환경성보장제 적용 중대형 중심 50종서 소형 포함 '전 품목'으로
내후년부터 블루투스 이어폰과 의류 건조기, 전동킥보드 등도 제조업자나 수입업자가 일정량을 수거해 재활용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전기·전자제품 전체에 '환경성보장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전기·전자제품 환경성보장제 적용 대상을 중·대형 제품 50종에서 산업·대형기기와 군수품 등 일부를 제외한 전체 제품으로 확대하는 '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5일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시행 중인 환경성보장제는 제조업자와 수입업자에게 출고된 제품 일부를 회수해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과(생산재책임재활용제)하고 납이나 카드뮴 등 유해 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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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염폐수 자원 재활용 ‘눈앞’…카리, 데모플랜트 착공
국민일보 | 2024.09.23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전구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염폐수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기술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카리(KARI)는 최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이차전지 염폐수를 처리·자원화하는 데모 플랜트를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판채 카리 대표는 “염폐수의 자원화는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플랜트를 통해 친환경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는 염폐수에서 추출한 물망초(황산나트륨이 물과 결합한 형태), 무수망초(99.9% 황산나트륨), 유가금속 추출제, 암모니아 제거제 등 다양한 부산물 제품을 선보였다. 카리와 필즈엔지니어링은 앞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함께 영업과 수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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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최악 시나리오 나왔다” 얼음 다 녹고…북극 산불 심각
헤럴드경제 | 2024.09.25
IBS 기후물리 연구단, 미래 영구동토층 해빙 영향 분석
지구온난화로 영구동토층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북반구 극지역의 산불이 더욱 증가하고 그 피해는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악셀 팀머만 기후물리 연구단장 연구팀은 기후 및 영구동토층 전문가와 함께 대규모 기후 모델 시뮬레이션 자료를 이용하여 지구온난화 가속화에 따른 산불 증가를 예측했다.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 지역 산불이 급격히 심화될 것임을 밝힌 것이다.
최근 관측 현황을 보면, 이례적으로 따뜻하고 건조한 상태로 인해 북극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는 더욱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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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그 위협은 절대 미세하지 않다”
KBS | 2024.09.24
최근 플라스틱 컵에 담긴 물에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심지어는 공기 중에도 떠다니고 있다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건강 속에 깊숙이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길이나 지름이 5mm 이하인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합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작은 입자는 1mm이기 때문에 어떤 미세플라스틱은 눈에 보이고, 어떤 건 안 보일 정도로 작은 건데요.
미세플라스틱은 1차와 2차, 두 종류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작은 크기로 제작된 게 1차 미세플라스틱, 원래는 컸는데 사용하거나 사용 후 버려진 후 쪼개져서 작아진 걸 2차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하는데요. 둘 중 더 많은 건 2차 미세플라스틱으로, 전체 미세플라스틱 중 97.7%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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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탄소배출권' 투자한 정부... 100억 원대 손실 발생
뉴스타파 | 2024.09.03
정부가 해외 탄소배출권에 투자했다가 1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국제사회 논의 과정을 살펴봤을 때 사업 실패 위험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도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며 투자를 강행했던 정부는 손실 발생 사실 또한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뉴스타파가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검토보고서를 확인한 결과 기획재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에 지난 해 157억6천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고 기재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이 157억 원은 과거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의 미래탄소펀드에 출자한 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증권이 청산되면서 남은 출자 잔여금 1,200만 달러(157억6,0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이 운영한 미래탄소펀드에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가 1,200만 달러만 돌려 받게 되었다는 얘기인데, 다른 말로 하면 약 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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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위험해서 안 쓰는 연료첨가제 'MTBE'… 한국은 의무?
MoneyS | 2024.09.24
과거 MTBE 위해성 관련 연구 결과에도 경제적 효용 등에서 대체 우선순위 밀려
한국은 석유 정제 기술과 환경기준 세계 최고 수준... 장기적으론 바이오연료로 전환 가능성 높아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휘발유(가솔린) 첨가제에 인체 건강을 위협하는 성분이 함유됐음에도 해당 제품들은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머니S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판매 중인 휘발유 연료첨가제는 등록 기준 300여가지며 그 중 옥탄가(휘발유의 성능 기준 중 하나로 수치가 높을수록 엔진 노킹이 줄어든다)를 높여주는 연료첨가제는 대체로 MTBE(Methyl Tertiary Butyl Ether)라는 '함산소화합물'을 포함한다. MTBE는 미국과 일본에서는 유해성 논란을 겪은 뒤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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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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