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각 때 ‘불연물 선별’ 허용하기로... 신규 마포 소각장급 용량 확보
조선일보 | 2023.06.27
소각장 한곳 새로 짓는 효과
앞으로 쓰레기 소각장에서 폐기물을 태우기 전 불에 타지 않는 물질을 미리 골라내 전체 소각량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불에 타는 물질과 타지 않는 물질을 한꺼번에 소각로에 넣도록 한 폐기물관리법 규정 탓에 수도권 민간 소각장에서만 하루 910t가량 소각 용량 손실이 발생해 왔다.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새로 지으려는 소각장 처리량(하루 1000t)과 맞먹는 규모다.
환경부는 민간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하기 전 폐토사나 폐유리, 폐타일, 폐도자기 등 불에 타지 않는 것(불연물·不燃物)을 솎아낼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을 개정해 금주 내 입법예고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2026년에는 수도권, 2030년에는 전국적으로 생활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돼 소각장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소각장을 더 짓지 않고도 처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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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 든 3M, '발암 화학물질' 소송에 13조 원 내놓는다
한국일보 | 2023.06.23
"식수 오염" 주장한 상수도 업체들과 합의 "13년 걸쳐 13조 원+α 수질 복원에 투입" 관련 소송만 4000건... "2년 내 생산 중단"
글로벌 화학제조 기업인 3M이 미국 전역의 상수도 시스템에 13조 원 이상의 합의금을 지급하게 됐다. 발암성 물질을 만들어 팔면서 수질을 오염시키고 인체에도 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제기된 소송에서 3M이 거액의 보상금 지불 의사를 밝힌 것이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3M은 미국의 상수도 공급업체들이 낸 소송과 관련해 103억 달러(약 13조4,000억 원) 규모의 합의금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수도 업체들이 문제 삼은 건 3M이 생산해 온 과불화화합물(PFAS)이다. PFAS는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는 특성 탓에 '영원한 화학 물질'로 불리는 발암성 오염 물질이다. 각종 생활용품부터 자동차,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돼 왔다. 하지만 암과 호르몬 기능 장애, 간 손상 등 인체에 문제를 일으키는 건 물론, 환경을 오염시키는 특성 때문에 각국에서 사용 규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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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말고 '반려해변' 입양 어떠세요?
뉴스펭귄 | 2023.06.27
지구 표면의 70%는 바다로 덮여 있고 이중 3분의 2는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공해'다. 해변에 쓸려오는 쓰레기들을 보고 있으면 바다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을 실감한다. 일본, 중국, 심지어는 북한에 이르기까지 해변에는 각국에서 버려진 온갖 쓰레기가 밀려온다. 버려진 시기나 종류도 다양하다. 수십 년 전 버려진 아이스크림 포장지, 통조림, 라면 봉지, 매트리스, 냉장고까지 시공간을 초월한 폐기물도 종종 등장한다.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연간 한국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 양은 약 14만 톤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시민단체와 기업·기관들은 바다로 흘러가는 폐기물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다양한 해양정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과 단체 사이에선 해변을 입양하는 '반려해변' 제도가 인기다.
반려해변 제도는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시작된 해변 입양프로그램을 해양수산부가 국내에 적합한 방식으로 재해석한 환경사업이다.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입양해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꾸자는 취지로 2020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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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앞세워 베트남 공략한 韓 에너지 기업들
뉴스웨이 | 2023.06.27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기업 3곳과 친환경 사업 MOU SK E&S, 수소·에너지 사업 통해 친환경 생태계 조성 베트남, 2050 넷제로 선언···온실가스 배출량 15% 감축 목표
국내 에너지 기업들이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 기간 동안 친환경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베트남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만큼,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탄소중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SK E&S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각각 액화천연가스(LNG), 청정수소 등 이들이 주도하는 친환경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체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3개 기업(NS2PC, PV Power, EVN GENCO3)과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암모니아 혼소 사업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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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일으킨 주역, 단 1곳 남는다…친환경 바람 타고 퇴장
매일경제 | 2023.06.30
안전사고 늘고 친환경 전환 바람 석탄公, 2025년까지 3곳 폐광
국가재정 1兆 절감 효과 기대 한때 300곳...삼척탄광 1곳 남아
‘광부 아들’ 강경성 산업차관 “산업화 원동력, 명예롭게 퇴장”
과거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전남 화순탄광이 118년 만에 문을 닫는다. 화순탄광을 시작으로 내년 태백 장성탄광, 내후년 삼척 도계탄광까지 순차적으로 폐광하면 산업화 동력이던 국내 탄광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화순탄광이 30일 폐광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탄광 안전사고와 정부 재정 소요 등의 문제로 노·사·정 간담회를 통해 대한석탄공사가 소유한 화순·장성·삼척탄광 3곳에 대한 조기 폐광을 논의했다”며 “올해 2월에 순차 폐광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탄광 3곳이 문을 닫으면 국내 탄광은 민영인 삼척 경동탄광(경동상덕광업소) 1곳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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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돈 안되네"…LNG에 눈길 돌리는 글로벌 석유공룡
에너지경제 | 2023.06.27
글로벌 석유공룡들이 액화천연가스(LNG)를 주목하면서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LNG의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재생에너지에서 에너지 기업들이 발을 빼고 있는 점 또한 LNG 사업 확대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글로벌 석유공룡 셸은 올해 LNG 투자액을 전년 대비 25% 급증한 50억 달러로 늘리고 2025년까지 이 수준으로 유지시킬 예정이다. 와엘 사완 셸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시스템에서 LNG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기업 에니는 49억 달러를 들여 천연가스 사업 비중이 77%인 영국의 넵튠에너지를 최근에 인수했다. 에니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40억 입방미터에 달하는 가스 공급이 추가로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루마니아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 두 곳은 수십 년간의 논의 후, 흑해 가스 프로젝트에 4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마침내 합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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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백령도 대기오염 비교해보니…"중국발 감소 불분명"
연합뉴스 | 2023.06.22
최근 10년간 질산염 농도 수도권 47% 하락·백령도 73% 상승
"베이징에서 (대기오염물질이) 줄었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이) 현저히 줄어들진 않았다."
지난 19일 백령도 대기환경연구소에서 만난 안준영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은 국외, 즉 중국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뚜렷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급(地級) 이상 도시 2021년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2015년보다 34.8% 낮아졌지만, 백령도 대기오염물질을 분석해보면 국외 유입에 따른 영향이 아직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백령도 대기환경연구소는 한반도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하기에 유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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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정책 실패한 베네수엘라, 경제난·환경오염 이중고
한스경제 | 2023.06.23
'석유 의존 경제' 한계…경제난으로 정유시설 멈추면 석유 유출 악순환 경제문제와 뗄 수 없는 환경문제…마두로 대통령, OTCA 활성화 제안 최근 마라카이보 호수에 또 석유 유출…주민 불만 고조
최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가 경제난이 환경 문제를 발생시키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국제유가 등락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겪게 되는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다. 세계에서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국가지만 자국민들은 석유가 부족해 연료난을 겪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
중동 지역의 일부 산유국은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석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고 있는 흐름이다. 반면, 국가경제 대부분을 석유에 의존하는 베네수엘라는 유가에 따라 경제혼란이 가중되는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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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역 대기오염물질 한눈에…환경 위성 영상 누구나 쉽게 활용
이투데이 | 2023.06.27
환경부, '환위성 대국민 활용도구' 배포
아시아 전역의 대기 오염물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환경위성 영상을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위성영상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환경위성 대국민 활용도구'를 환경위성센터 누리집(nesc.nier.go.kr)을 통해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위성 대국민 활용도구는 정지궤도 환경위성 영상의 표출‧편집‧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를 이용하면 환경위성이 관측한 아시아 전역의 대기오염물질 분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별도의 처리 없이 환경위성 영상을 비교해 분석할 수 있다.
또한 국내 행정구역 단위별로 환경위성 정보를 분석하거나 주요 배출원의 대기오염물질 농도 등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오염지역 간 거리 측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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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험실 배양육' 판매 허용…싱가포르에 이어 두번째
뉴스1 | 2023.06.22
미 농무부 최종 승인에 배양육 출하길 열려 온실가스 감축·동물권 보호에 소비자 관심
미국이 최근 식품기업 2곳을 상대로 실험실에서 재배한 육류 판매를 허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미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동물 복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배양육 판매를 합법화한 두번째 국가가 됐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농무부(USDA)는 식품기업 업사이드푸드와 굿미트가 생산한 배양육의 판매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배양육은 가축을 도축해 만든 고기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환경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14.5%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하다. 소·돼지가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다량의 메탄을 내뿜기 때문이다. 반면 배양육은 사육 과정이 필요 없어 메탄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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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투입했는데"..여수 선소 여전히 환경오염 심각
kbc | 2023.06.28
전남 여수시가 수십억 원을 투자해 정비한 배수설비가 환경오염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하면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2020년부터 2년 동안, 42억 원을 들여 선소 앞바다로 방류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천 세대를 대상으로 배수설비를 정비했지만 여전히 오폐수가 바다로 흘러들어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당시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50억 원을 들여 선소 악취 방지 하수도 정비를 하겠다는 사업도 국비 확보에 실패하면서 하수 행정의 난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과 6월에는 물고기 수만 마리가 물 밖으로 배를 드러낸 채 죽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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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통한 전력생산' 허용된다
연합뉴스 | 2023.06.28
SK에너지, 전국 2천개 '에너지슈퍼스테이션' 구축 계획
앞으로 주유소에서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일이 정식으로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추진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고, 소방청이 개정한 '위험물안전관리 세부기준'이 지난 9일 시행된 데 따른 결과라고 28일 밝혔다.
소방청의 위험물안전관리 세부기준에는 주유소에 설치할 수 있는 설비에 '발전용 수소연료전지'가 추가됐다. 앞서 해당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은 SK에너지가 수행했다.
SK에너지는 주유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 등에 공급하는 '미래형 융복합 충전소'(에너지슈퍼스테이션)를 구축했다.
기존 '위험물안전관리 세부기준'에서는 태양광 발전설비, 전기차 충전기와는 달리 연료전지의 주유소 내 설치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가 SK에너지 측에 사업 기회를 부여하고 법령 정비를 검토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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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온실가스 1억6000만톤…인니 연간 탄소배출량 맞먹어
뉴스1 | 2023.06.28
2달째 계속되는 산불…남한 면적 76% 불에 타 이상고온·가뭄 등 기후변화 여파…"끝날 기미 없어"
캐나다 곳곳에서 번지고 있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한 국가의 탄소배출량과 맞먹는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올해 캐나다 산불로 1억60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화석연료 사용으로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고 코페르니쿠스는 설명했다.
캐나다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대규모 산불로 신음하고 있다. 캐나다 산불센터(CIFFC)에 따르면 현재 동부와 서부에 걸쳐 약 7만6000㎢가 불에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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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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