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스크랩ㆍ사용 후 배터리, 순환자원 일괄 지정
대한경제 | 2023.06.21
폐플라스틱 정유공장 원료 사용…사용후 배터리서 리튬 등 회수 농식품 분야에 5.6조원 자금 공급
딥사이언스 분야 창업 적극 지원
정부가 순환경제 확산을 위해 철스크랩과 사용 후 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일괄 지정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에서 순환경제 역량이 수출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철스크랩, 사용 후 배터리 등 경제성있는 폐자원은 개별기업의 신청 없이 폐기물 규제가 면제되는 순환자원으로 일괄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폐자원 활용 수요가 있는 대기업과 중소 공급기업 간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처리시설에 대한 공동투자를 지원하는 등 폐자원을 가공한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석유화학ㆍ철강ㆍ자동차ㆍ기계 등 9대 핵심산업의 순환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석유사업법을 개정하여 폐플라스틱을 정유공정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사용 후 배터리에서 리튬, 니켈 등을 회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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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내다파는 석유화학…수익성 떨어지자 배터리·반도체로
한겨레 | 2023.06.20
대표적인 굴뚝 업종인 석유화학 회사들의 변신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차전지·반도체 소재 등 신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떨어지는 기존 화석연료 관련 사업 부문 매각이 활발하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업계 말을 종합하면, 엘지(LG)화학은 전라북도 익산의 양극재 공장 설비와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연간 생산능력이 적은 공장은 정리하고 구미공장(생산능력 약 6만톤)과 청주공장(약 7만톤)으로 사업을 집중하려는 포석에서다. 또 보유 중인 엘지에너지솔루션 지분 중 약 2%도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에 생산기지 마련을 위한 투자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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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쓰레기 재활용 기술, 뉴욕시가 배워간다
조선일보 | 2023.06.19
한국 집집마다 ‘누가 들고나가 버릴 것이냐’ 기싸움하는 그것, 세계가 주목하는 컨텐츠가 됐다. 음식쓰레기 얘기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자 종합 4면 1개면 전체에 ‘한국은 음식쓰레기를 연료로 바꾼다’는 제목의 기사로, 한국이 20년 가까이 음식쓰레기 90% 이상을 재활용 중인 것을 자세히 다뤘다.
미 최대 도시 뉴욕은 미국 최초로 내년 가을부터 음식쓰레기를 전면 분리수거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뉴욕에서 일반 쓰레기통마다 넘쳐나는 음식을 먹는 쥐가 들끓고, 음식 매립·소각이 메탄가스를 유발해 기후변화를 악화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뉴욕시가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방침을 발표하면서 “지난 수년간 한국의 시스템을 참고했다”고 한 것이 NYT 기사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NYT는 중국·덴마크 등 각국이 ‘K-음식 분리수거’ 노하우를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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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큰 中 플라스틱, 내수 채우고 해외 나온다…'수출 경쟁' 격화
뉴스1 | 2023.06.19
PP·PVC 수요 대비 공급 넘쳐…자국내 물량 해소 위해 수출 적극 확대 한중 석유화학기업, 아시아 수출 경쟁 구도 심화…"수요 확대도 미지수"
세계 최대 석유화학 소비국인 중국에서 범용 플라스틱 PP(폴리프로필렌)·PVC(폴리염화비닐)의 자급률이 100%를 넘어섰다. 중국이 자국 내에서 소화하지 못한 물량을 수출로 해소하자 경쟁 관계에 놓인 국내 기업의 해외 실적 위기감이 커졌다.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자 일부 제품군 시황은 최근 10년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까지 하락했다.
19일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조사업체 ICIS와 흥국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범용 플라스틱 PP의 연산 능력은 수요 대비 110%로 조사됐다. 또 다른 범용 제품 PVC 역시 내재화율 10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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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얼마나 심각한가… 나사가 공개했다
뉴스펭귄 | 2023.06.21
화석연료에 의한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과학시각화스튜디오(NASA's Scientific Visualization Studio)는 전세계에서 탄소가 얼마나 배출되고 흡수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각 자료를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는 지구 표면에서 방출되는 복사열을 흡수하거나 지표로 재방출해 대기 온도를 증가시키며, 그로 인해 지구는 생물체가 살기 적합해진 것이다. 다만 인간의 활동으로 대기 중 탄소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지구가열화가 극심해지고 있다.
비록 육지와 해양 생태계에 의해 탄소가 흡수되고 있지만, 이들만으로는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화석연료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도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맨눈으로 확인할 방안이 없는 탓에 지구가열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존재한다. 이에 미국항공우주국은 영상을 통해 2021년 동안 이산화탄소가 어디서 방출됐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영상으로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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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완전 쪼그라들었다…"기후위기 4개 지표 최악"
한국경제TV | 2023.06.20
올해 들어 전 지구적인 기온과 해수 온도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남극 빙하 규모는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계는 올해 특히 심각한 기후 위기 상황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를 최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 CNN 방송은 여러 기후 지표 가운데 주목할 만한 4가지 차트를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 세계 곳곳 역대 6월 최고 기온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 1∼11일의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 기관에 따르면 6월에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넘게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학자 막시밀리아노 에레라는 시베리아 잘투로보스크 기온이 지난 2일 37.9도를 찍으면서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썼다고 전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중앙아메리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최근 체감 기온이 48.9(화씨 120도)도 넘게 치솟는 폭염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인도 등에서도 예년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이런 역대급 기온이 지난달부터 나타나 곳곳에서 산불을 대규모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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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멘트 공장 폐쇄에 '위기감' 커지는 업계…"비상경영 돌입"
아시아경제 | 2023.06.21
환경규제 대응 시설투자 부담↑ 일본 사례와 유사…재무악화 우려 업계 "규제 개선, 자금 지원 시급"
시멘트 업계가 점점 늘어나는 환경규제와 시설 투자 부담에 시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려시멘트가 경영 위기로 생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일본 시멘트 업계가 경영 악화로 통폐합을 단행한 바 있어 국내에도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고려시멘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전남 장성공장 폐쇄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환경규제를 충족하려면 시설 투자 등에 막대한 재원 투입이 필요한데 경영 상황이 악화일로에 빠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고려시멘트는 매출액 699억원에 영업적자 126억원을 기록했다. 고려시멘트 측은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적고 환경규제가 덜한 고로슬래그시멘트 생산공장을 전남 영암에 준공해 직원의 고용 승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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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사업 진출 박차
NEWSIS | 2023.06.21
2차전지·전자폐기물 사업 진출을 선언한 영풍제지는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영풍제지에 따르면 회사는 제지사업장 이외에 현재 임대사업용으로 사용하던 부지 약 7만7400㎡(약 2만3400평)에 대한 임대사업을 올해로 종료하고, 사용후배터리 사업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허가 사항 등을 검토 중이다.
영풍제지는 사용후배터리의 확보와 수거, 선별과 검사, 재사용, 재활용 등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산업 전반에 대해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초기에는 사용후배터리 수급과 안전한 보관, 선별과 검사, 배터리 재활용 분야부터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예정 부지들이 경기 남부지역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평택항과도 근거리에 있어 교통과 물류환경이 양호해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사업장으로 매우 적합하다"면서 "자체적으로 예정부지 주변 폐수처리시설과 폐합성수지 소각로시설을 보유해 향후 사용후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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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오염수 걱정에 미세플라스틱까지...천일염 수난시대
ESG경제 | 2023.06.20
국내 천일염도 미세플라스틱 함유 우려 해양심층수염 등 친환경 유기농 소금 인기 각국 플라스틱 오염 규제 법안 도입 움직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과 함께 소금 품귀 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금 속 미세 플라스틱 오염 문제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전 오염수보다 미세플라스틱이 더 문제라는 소리가 나온다.
BBC뉴스에 따르면 영국 국립 해양센터에서 대서양 200m 수심의 미세플라스틱을 측정한 결과, 바닷속에 최소 1200만 톤에서 최대 2100만 톤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떠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플라스틱 입자 2100만 톤은 컨테이너 화물선 1000대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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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 "스마트폰 설계까지 간섭…EU 환경규제 과속"
한경 | 2023.06.22
EU, 배터리법 상세 공개
재활용·소비자 편의 앞세워 배터리 탈부착 방식 의무화
탄소배출권 강제 구매 확대 부품사 환경 훼손도 공개
"사실상 경쟁국 견제 조치"
‘친환경’을 내세운 유럽연합(EU)의 기업 대상 규제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재활용 포장재 사용 등을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폰 배터리 탈부착 의무화’ 등 제품의 상세 기능에도 손을 뻗쳤다. 최근엔 글로벌 기업에 부품 공급사의 환경 훼손 이력 등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고, 철강 등을 수입할 때 탄소배출권 구매를 강제하는 규제도 내놨다. 산업계에선 ‘도를 넘은 규제’ ‘사실상의 무역장벽’이란 지적이 나온다.
21일 EU 의회(European Parliament)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 14일 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EU배터리법엔 한국 기업들에 부담이 되는 조항이 대거 포함됐다. ‘배터리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폰 판매를 의무화한 11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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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터빈 바꿔 친환경 발전 새 장 연다…LNG에 수소 섞어 전기 만든다
한국일보 | 2023.06.21
서산 한화임팩트 수소혼소 터빈 실증단지 가보니 LNG 연소기 수소 투입 59%까지 높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22% 줄여
우리 기업이 중대형 가스터빈에 수소를 50%까지 섞어 전력을 만드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주인공은 한화임팩트로 수소혼소 발전이 상용화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한화임팩트와 서부발전은 21일 충남 서산시 대산사업장에서 열린 수소터빈 발전 실증 기념식에서 "세계 최초로 80㎿급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가스터빈에 59.5%까지 수소혼소율을 끌어올리는 실증 작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급 소형 발전이나 실험실에서 수소혼소율 100%가 성공한 적은 있지만 LNG발전소에 직접 혼소 터빈을 설치해 실증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도 일반 LNG발전소가 배연탈질설비를 갖췄을 때인 6ppm정도로 낮다. 김현욱 한화파워시스템 상무는 "수소가 연소될 때 질소산화물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 기준을 지키다 보니 많은 기업이 수소혼소율을 높일 수 없었다"며 "우리만의 특화기술로 배출 농도를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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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으로 2년간 2000명 사망·13조원 피해···국민연금에도 책임”
경향신문 | 2023.06.20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최근 2년간 사망한 이가 2000명가량에 달하고, 재산 피해는 13조원에 가깝다는 주장이 나왔다. 2년 전 탈석탄 선언을 했지만 여전히 석탄화력발전에 직간접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9일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핀란드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와 함께 작성한 ‘국민연금 석탄 투자로 인한 대기오염 및 건강피해 분석’ 보고서를 보면 2021~2022년 사이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돼 사망한 사람은 1968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망 외에도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해 새롭게 천식에 걸린 어린이가 589명에 달했고, 미숙아 출산은 285건, 천식 관련 응급실 진료는 560건 등이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질병으로 인해 병가를 낸 이들의 결근 일수는 80만9000일에 달했다. 이 같은 건강피해로 인해 한국인들이 지출한 비용은 2년간 약 12조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만성 폐쇄성 폐 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으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게 되는 기간은 총 2000년에 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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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값 상승에 기업 수익성 악화…부채비율은 8년 만에 최고
한겨레 | 2023.06.14
한국은행 ‘2022년 기업경영 분석 결과’
금융업을 뺀 국내 기업들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고 부채 의존도는 8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영업 수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할 수 없는 ‘한계기업’ 비중도 35%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 분석 결과’(속보)를 보면, 외부감사를 받는 비금융 국내 기업 3만129곳의 지난해 수익성과 안정성 지표는 전년보다 대부분 나빠졌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평균 5.3%로, 2021년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세전 기준 순이익률도 같은 기간 7.6%에서 5.2%로 하락했다. 특히 중소기업(영업이익률 기준 5.6%→5.5%)보다 대기업(7.2%→5.3%) 수익성 하락폭이 더 컸다. 이성한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등 주력 수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의 경우 판매가격 하락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확대로 수익성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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