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폐기물로 뒤덮인 에베레스트
jtbc뉴스 | 2023.06.01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쓰레기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쓰레기와 각종 폐기물로 뒤덮인 에베레스트의 모습이 공개된 겁니다.
현지시간 31일 로이터통신 등은 네팔 산악인이자 9차례 에베레스트에 오른 셰르파 톈지가 전날 개인 SNS에 올린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에베레스트의 '사우스 콜' 캠프가 산악인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톈지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에베레스트를 찾는 많은 등반가들이 침낭과 신발, 가방, 텐트 등 다양한 폐기물을 버리고 간다"며 "하산할 때 짐 무게를 줄이기 위해 버리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캠프에 버려진 쓰레기 200kg을 치웠다"며 "쓰레기를 버리고 갈 거면 산에 오르지 마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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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 정도 일 줄은"…멕시코보다 못한 에너지 효율
한국경제 | 2023.06.12
멕시코보다 못한 韓 에너지 효율
OECD 38개국 중 31위 하위권
한국의 에너지 효율은 선진국 중 최하위권이다. 멕시코, 터키보다도 낮다.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를 많이 쓰는 제조업이 많은데다 서비스업 비중이 낮은 산업 구조가 주요인이지만 지금보다 에너지 효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에너지원단위 순위를 보면 한국은 38개국 중 0.172로 31위였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을 1000달러 늘리는 데 석유환산 기준으로 0.172t의 에너지를 쓴다는 뜻이다.
국가 경제의 에너지 효율성을 나타내는 이 수치에서 한국은 멕시코(0.156·30위), 터키(0.141·27위), 콜롬비아(0.12·23위)에도 뒤졌다. 미국은 0.103으로 21위였고, 1위는 0.029의 스위스였다. 특히 한국은 일본 독일 같은 다른 제조업 중심국에 비해 에너지 효율에서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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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쌍봉천 물고기 떼죽음 '비극'…원인은 물티슈였다
노컷뉴스 | 2023.06.13
기계 설비 막혀 오염 물질 역류
최근 전남 여수시 쌍봉천 물고기 폐사와 관련한 오·폐수 유입 원인이 밝혀졌다.
여수시는 이물질을 걸러내는 기계 설비가 물티슈로 막혀 역류해 화장동 쌍봉천에 오·폐수가 유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오수 펌프장 확인한 결과 하수관의 이물질 제거 장비가 많은 양의 물티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하수관의 오염 물질 등이 우수관으로 역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는 물티슈 등 이물질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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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재활용 공장 불 9시간 만에 진화…공장 13곳 피해
문화일보 | 2023.06.16
최고 대응단계 ‘동원령 1호’ 발령 인명 피해 없지만, 재산 피해 클 듯
대구 서구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13개를 태우고 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장이 밀집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애를 먹었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한 재활용 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불이 났다.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은 섬유와 목재를 가공한 곳으로 불 길이 쉽게 확산해 다닥다닥 붙어있는 인근 공장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3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등 진화 헬기 5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5시 48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한 뒤 대구 서부소방서 통제단을 가동했고 오후 7시 34분에는 인근 지방자치단체 소방안전본부의 장비·인력을 동원하는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동원령은 2시간여 뒤인 이날 오후 9시 31분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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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의점도 플라스틱 대신 종이 빨대
울산신문 | 2023.06.14
일회용품 제한 계도 만료 앞두고 얼음컵·봉투 등 친환경 소재 발주 울산지역 카페도 재고관리 한창 무인카페 대상 제외 보완 목소리
이제 플라스틱 빨대가 아닌 종이 빨대를 제공하는 편의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 규제 강화 계도기간의 끝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최근 편의점에서는 종이 빨대 외에도 얼음 컵, 봉투 등 본격적인 친환경 소재의 일회용품이 제공되고 있다.
GS25, CU 등 기업 편의점에서는 기존 비닐봉투의 발주를 막아 비닐봉투의 재고가 떨어진 편의점에서는 자연스럽게 친환경봉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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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폐유리도 재활용 못 해" 제주 '유리무덤' 가보니
NEWSIS | 2023.06.10
제주도 내 유일한 폐유리 처리 업체 '한라공병' 한 해 7500t 들어와 …재활용률 구분 없이 처리 혐오시설 낙인…주민 반대에 인허가 족족 무산
"법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자원 업계에서는 상태에 따라 폐유리병을 재활용률이 높은 A부터 C등급까지 나눠서 처리합니다. 2~3㎜ 정도로 분쇄하면 깨끗한 원료로 쓸 수 있어 별도로 처리하는 게 A급이고, B급이나 C급은 병뚜껑이나 안에 들어있는 이물질에 따라서 나뉩니다. 그런데 제주에선 원료로 쓰기 좋은 유리병이어도 A등급을 처리할 시설이 열악해서 B·C급과 같이 한 데 모아서 처리합니다."
제주에서 한 해 버려지는 유리 약 7500t. 본래 유리 제품은 깨끗하게 '잘'만 버리면 용광로에 녹여 또 다른 제품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온전한 원료로 사용되는 것이다.
하지만 시설이 열악한 제주에선 쉽지 않다. 상태가 깨끗해 재활용이 용이한 폐유리가 있어도 '처리'에만 급급한 상황이다. 도내 모든 폐유리의 재활용 여부를 선별하는 곳, '유리 무덤'을 지난 7일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함께 살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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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플라스틱으로 만든 원유 왜 못 써요?”…‘착한 기름’ 막는 낡은 제도
헤럴드경제 | 2023.06.13
정유사 열분해유 순환경제 핵심 ‘석대법’상 열분해유 투입 불가 규제샌드박스만으로 역부족
정유사들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원유로 만드는 ‘열분해유’를 도입해 친환경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진화하는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낡은 제도에 묶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열분해유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순환경제 핵심 기술임에도 현행법 상 석유 공정에 투입 시 불법으로 간주된다. 정유사들은 현재 규제 샌드박스라는 우회로를 통하고 있지만 열분해유 확대에는 제한적이다. 이에 정유사들의 친환경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치권에서 법 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열분해유를 투입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 절차를 거치고 있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를 말한다. 기존에 소각하던 폐플라스틱이 석유화학제품으로 탄생한다는 점에서 순환경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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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켈리’ 생산공장 부지서 발암물질…법적 기준치 2배 달해
IT조선일보 | 2023.06.07
‘테라’, ‘켈리’ 등 맥주를 생산하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부지에서 법적 기준치를 2배 초과한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제조를 위해 강원과 전주 2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지난 4월 19일 강원도 홍천군청으로부터 토양오염 방지 시정명령을 받았다. 유해화학물질로 지정된 ‘니켈(Nickel)’이 토지환경보전법의 기준치를 2배 가까이 초과한 982.5㎎/㎏ 검출됐다. 토지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공장부지에서 니켈 허용 기준은 500㎎/㎏다. 이 기준치를 넘어서면 오염된 토양으로 판단한다. 시정 기한은 2024년 4월까지다.
‘니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으로, 장기간 노출 시 피부염, 습진, 심혈관계질환, 고혈압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홍천군청 환경과 관계자는 "창고 등으로 이용하는 3㎥의 공장 부지에서 유해화학물질인 니켈이 검출돼 시정명령을 내렸다"며 "산업활동에 의한 오염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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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웬 말' 신재생 '순풍'에 전선업계 쾌조
데일리안 | 2023.06.16
LS전선·대한전선, 영업익·수주잔고 증가
원자재 값 하락에도 연이은 수주로 매출 상승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해저케이블 고공행진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전선업계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화석연료 발전소 대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바람이 불며 전선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다. 국내 빅2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은 이같은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연이은 수주 낭보를 울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조4982억원, 영업익 60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 줄었지만 영업익은 21% 늘었다. 같은 기간 대한전선은 매출 703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익이 각각 19%, 5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대한전선의 경우 12년 만에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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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규제' 코앞에 닥쳤는데...정부는 '먼산 불구경'?
뉴스;트리 | 2023.06.14
국내 업계, 생산량 감축 규제하면 타격 불가피 재활용 기반 부실...재생원료 통계기반도 없어
플라스틱 생산감축을 골자로 하는 '플라스틱 국제협약' 초안이 올 11월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플라스틱업계의 타격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정부 차원의 재생원료 통계기반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갈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14일 환경부 관계자는 뉴스트리와의 통화에서 "플라스틱 국제협약 초안에 신규 플라스틱 생산량 감축에 대한 내용이 들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국제협약'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본부에서 열린 제2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2)에서 오는 11월까지 '법적 구속력' 있는 초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하면서 코앞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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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한때 태양광발전 비중 40% 육박…원전-태양광 '에너지戰'
연합뉴스 | 2023.06.11
4월 9일 낮 12∼1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39.2% 차지…현충일 연휴에도 30%대 제한된 송전망 속 에너지원 출력 제어에 전력당국 '고민'
맑은 날씨에 일조량이 많았던 지난 4월 한때 태양광 발전량이 전체 전력 수요의 40%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 등 주요 산업 시설이 가동을 멈춰 평일보다 에너지 수요가 적은 주말이나 휴일에 한정된 현상이지만, 태양광 발전이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부상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1일 전력거래소 전력정보앱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9일 일요일 낮 12시∼1시 한 시간 평균 태양광 출력량의 추계치는 2만1천778.7㎿(메가와트)로, 이 시간대 우리나라 전체 전력 사용량(5만5천577㎿)의 39.2%를 차지했다. 태양광 발전 비중이 전체 전력 소비량의 40%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이는 전력시장(전력거래소) 내와 한국전력[015760] 등 전력시장 외 전력량 집계를 합한 추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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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시멘트' 갈수록 느는데…환경부, 대기 오염물 방지 못하나 안하나
데일리안 | 2023.06.14
환경부, '환경오염시설법'에 시멘트 제조업 포함했으나...
2000년 폐지한 '일산화탄소' 기준은 여전히 미포함
그나마 있던 일산화탄소 대체 측정 지표인 '탄화수소'도 제외
생대위 "시멘트 제조업 통합환경관리 무용지물 전락" 우려
환경부가 환경오염시설법을 입법 예고하면서 소각장보다 완화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시멘트 업계에 적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적극적인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시멘트 공장에서 나오는 각종 배출 물질과 기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환경자원순환업생존대책위원회(이하 생대위, 위원장 장준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입법 예고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오염시설법) 대상 업종 추가 내용을 검토해본 결과, 시멘트 제조업은 '대기환경보전법'에 규정된 배출기준보다 완화됐거나 심지어 기존에 있는 기준도 제외해버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는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대형 사업장이 최대 10개의 환경 인허가를 한꺼번에 받아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그동안 발전·소각·화학 등 환경영향이 큰 19개 업종이 환경오염시설 허가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시멘트 제조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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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하수슬러지·음식물 폐수 병합처리…연간 15억원 절감
연합뉴스 | 2023.06.15
부산에 하수 슬러지(찌꺼기)와 음식물 폐수를 함께 처리하는 시설을 도입한 결과,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 강서구 녹산하수처리시설에 하수 슬러지와 음식물 폐수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해 본격 운영한 결과 연간 15억원 이상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하수 슬러지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로 전력을 생산해 녹산하수처리시설 전기 사용량의 약 50%를 충당했고, 슬러지 발생량이 20% 이상 줄어 연간 운영비용 11억여 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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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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