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빨아들여 연300억 벌었다…인천 쓰레기산 갈색기둥 정체
중앙일보 | 2023.06.07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버린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단일 매립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쓰레기산 정상에 오르니 건너편에 현재 쓰레기 매립이 진행 중인 3-1매립장이 내려다보였다. 트럭이 쓰레기를 내리면 그 위를 흙으로 덮고 먼지가 날리지 않게 물을 뿌렸다. 마치 피라미드를 쌓듯 네모 모양으로 구역을 나눠서 쓰레기를 묻고, 매립이 끝나면 그 위에 또 한 층을 쌓는 방식이다.
매립 구역마다 갈색 기둥이 가지런히 꽂혀 있었다. 악취를 유발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발전소로 보내는 '수직 가스 포집정'이다. 세 개의 매립장에 이런 기둥 1267개가 꽂혀 있다. 기둥은 빨대처럼 쓰레기에서 나오는 가스를 뽑아내고 있다. 김진 매립지공사 에너지사업부장은 “기둥 안에 유공관을 넣어서 매립가스를 빨아들인 뒤에 발전소로 보내 전기를 만드는 데 쓴다”며 “현재 7만 가구가 쓸 정도의 전기를 생산 중인데 전력 판매 금액이 많이 올라서 작년에만 3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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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수처리장 34곳 모두에서 '마약성분'…검출량 최다 '인천'
뉴스1 | 2023.06.08
식약처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결과 발표 사용량 필로폰이 최다…엑스터시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
전국의 하수에서 필로폰과 합성마약(MDMA) 등 불법 마약류 성분이 검출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불법 마약류 사용추정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하수를 기반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수사·단속 기관과 함께 마약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하수에서 채취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한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결과에 대해 8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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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엔 벌써 녹조…환경부, '퇴비 관리' 중점 녹조대책 발표
연합뉴스 | 2023.06.01
'봄 가뭄에 이른 더위' 지난달 말 낙동강서 녹조띠 확인 유속 늦추는 보에 대해선 "상황에 맞춰 운영" 원론적 방침만
환경부가 강변에 적치된 비료 등 '비점오염원' 관리에 중점을 둔 여름 녹조 대책을 1일 내놨다.
환경부는 낙동강의 느린 유속을 녹조가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으면서도 유속에 영향을 주는 보에 대해서는 "상황에 맞춰 운영하겠다"라는 방침만 밝혔다.
지난 봄까지 가뭄이 극심했고 더위도 일찍 찾아오면서 4대강 가운데 녹조 문제가 가장 심한 낙동강에선 지난달 말 이미 녹조가 발생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합천창녕보 상류에서 올해 처음으로 녹조 띠가 확인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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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병, 햇빛 아래 두면 발암물질 생긴다?
헬스조선 | 2023.06.04
생수병은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거나 온도가 올라가면 유해 물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생수병은 페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로 제작되는데, 페트병을 가공하는 과정에선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생성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안티몬(Antimony),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등이 있는데, 모두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물질로 지정된 물질들이다. 물론 생수가 생산될 때는 이 물질들이 안전범위 내에서 잘 관리되지만, 온도, 자외선, 보관 기간 등에 따라 유해 물질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보관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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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악' 산불 연기 美 덮쳐…항공기 수백편 지연·대기경보 발령
MBN | 2023.06.08
"도시가 뿌옇게 돼 화성처럼 보이고, 시가 타는 냄새 나" 미국 1억명 이상 주민에 '대기질 경보' 발령…"야외 활동 제한"
캐나다의 대규모 산불로 인한 연기가 미국 동북부 일대를 덮치면서 급격히 나빠진 대기질로 인해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시 맨하튼의 대기질지수(AQI)는 '위험' 수준인 400을 넘어 대기질 지수 측정 이래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세계에서 대기질이 가장 나쁜 도시로 꼽히는 인도 뉴델리를 앞질렀을 정도입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의 일부 학교는 문을 닫았고 당국에서는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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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50배라는데…中원전 배출 삼중수소는 왜 거론안할까
연합뉴스 | 2023.06.07
中, 2020년 원전 배출 삼중수소 1천54T㏃…매년 계속 빠르게 느는 중 中 55기 가동으로 세계 3위 원전국…서해와 닿은 中 동부연안에 23기 추가건설중 전문가 "후쿠시마 사고후 근해 삼중수소 변화없어…오히려 中 원전에 관심 둬야"
중국이 자국 동부 해안에 원전을 꾸준히 늘리는 가운데 2020년 한 해 방출한 삼중수소 배출 총량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희석해 해양 방류할 때 연간 기준치의 50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중국이 2021년 발간된 중국핵능연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전체 원전에서 2020년 배출한 삼중수소 총량은 1천54테라베크렐(T㏃)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배출량 제한 기준으로 계획 중인 연간 22T㏃의 약 50배에 달한다. 또 214T㏃을 배출한 우리나라의 2022년 원전 배출 총량과 비교하면 5배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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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가 연 131억t의 탄소를 땅속에 저장한다
파이낸셜뉴스 | 2023.06.06
매년 중국이 내뿜는 탄소 배출량보다 많이 저장 탄소중립 위해 꼭 필요한 자연 포집·저장 시스템 땅속 생태계 빠른 속도로 파괴돼 보호노력 필요
전세계적으로 지구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탄소 포집·저장에 필요한 다양한 과학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땅속 곰팡이가 없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식물들과 공생하는 곰팡이들은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 배출하는 탄소의 36%를 땅 속에 저장하고 있다.
국제 공동연구진은 인류가 지구에 출현하기 전부터 있어왔던 거대한 탄소 저장 시스템이 현재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며 땅속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셰필드대학의 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는 국제 공동연구진과 함께 땅속 곰팡이인 근균류들이 전세계적으로 약 131억2000만t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다고 국제 생물학 저널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산화탄소가 매년 식물에서 근균류로 전달돼 우리 발 아래의 땅을 거대한 탄소 저장 공간으로 바꾸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탄소 포집·저장 장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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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물자된 LNG,"무기 대신 에너지 파는 미국"
한국경제 | 2023.06.05
전략자산 된 천연가스,"가스파이프 대신 배로 실어 나른다" 전쟁 후 미국 반사이익, 한국은 LNG 값 청구서 쓰나미
미국이 글로벌 천연가스 시장의 패권까지 장악하고 있다. 선진국들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석탄·석유 발전은 급격히 줄이는 반면, 과도기 연료로 천연가스를 선호해 수요가 급증했다. 이런 가운데 천연가스 대국 러시아가 전쟁으로 타격을 입자 미국 기업들이 생산과 수출을 늘리고 멕시코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LNG 시장에서 미국이 호주, 카타르와 함께 큰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2018년부부터 에너지 수출국이 된 미국은 전쟁 전에도 LNG 수출을 빠르게 늘려왔다. 미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작년 1월 이미 미국은 전체 LNG 수출량의 37%를 유럽으로 보내고 있었고, 2022년 첫 11개월 동안 유럽으로의 수출량을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37% 이상 늘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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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독성소독제 논란'...대통령실이 나서야
뉴스핌 | 2023.06.07
아직도 사람들은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설마 정부가 인체에 치명적일 수도 있는 독성 소독제라는걸 알면서도 코로나19 기간 3년 내내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는 국민들을 향해 '그 것'을 뿌려댔다는 것을 쉬 믿기 힘들다는 것. 국민들의 국가에 대한 믿음이 그만큼 강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미 다수의 언론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국민들에게 유해와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논란의 그 실험은 존재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실험기관도 이를 인정했다. 또 이를 위한 결재서류도 존재했고 실험에 대한 결과보고서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음이 드러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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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물가, 2021년 대비 40% 올라…올여름 냉방비 폭탄 우려
헤럴드경제 | 2023.06.04
1981년 韓 고속 성장하던 시절에나 보던 상승세 2020년대에 나타나…물가지수로 140.1 최고치 5월엔 상승폭 반만 적용…6월 이보다 더 오른다 여름 시원할 확률 20% 수준 불과…냉방비 우려
전기료와 도시가스 물가가 모두 2년 전 대비 40%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료는 2020년 100 기준 원지수로 따지면 40.1%가 상승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다가오는 여름, 폭염과 장마가 유독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민층 냉방비 부담이 우려된다. 여름을 코앞에 앞둔 6월 전기료 물가가 또 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에너지를 절약하면 전기료를 할인해주겠다고 나섰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전기료는 2021년 5월 대비 39,6% 상승했다. 2020년 100 기준 지수로는 140.11이다. 이례적으로 전기료가 큰 폭 상승했다. 전기료 지수가 140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겨울 난방비 대란을 일으켰던 도시가스 물가 지수 132.25보다도 수준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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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30년 지났는데…태백 계곡마다 중금속 갱내수 '콸콸'
연합뉴스 | 2023.06.05
화학약품 풀어놓은 듯 황화·백화현상 등 수질오염 심각 "최상류인데 물놀이도 못 해요"…정부, 복구사업 '백년하청'
'황지천이 최상류인데…물놀이도 못 하잖아요'
최근 강원 태백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내용이다.
황지천은 태백을 남북으로 관통해 흐르고, 낙동강은 태백 시내인 황지연못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상류의 물은 깨끗하고 맑다는 상식이 태백에서 통하지 않는다.
계곡물마다 폐광 갱내수로 오염됐기 때문이다.
태백지역 대표 계곡 중 하나인 지지리골은 폐광 갱도에서 쏟아지는 갱내수로 오염된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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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소원을 빌며 던진 동전, 폭포만 오염시킬 뿐입니다"
인천일보 | 2023.06.06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 이자 남미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이구아수 폭포에서 무려 120kg 이상의 동전이 수거됐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있는 이구아수 폭포 중 브라질 쪽 국립공원에서 5일(현지시간) 국립공원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폭포수에 던져진 동전을 수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공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120kg 이상의 동전이 수거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약 2천 헤알로, 우리 돈으로 약 53만 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수거 작업이 끝나면 그 양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 관리자인 안드레 마샤두 프란지니 씨는 현지 언론에 "일부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소원을 비는 의미로 동전을 던지는데, 이는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수거 조치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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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호우카 댐 붕괴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최악 환경 재앙”
세계일보 | 2023.06.07
우크라 前 환경부 장관 인터뷰
“흑해로 홍수 유입 땐 또다른 위험 루마니아·조지아 등 주변국 영향” 전문가들도 생태계 파괴 등 경고 “방류수 속에 공장서 흘러들어온 다양한 화학·독성 잔류물질 있어” 자포리자원전 안전에도 타격 예상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6일(현지시간) 폭발한 것을 두고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이후 발생한 최악의 환경 재앙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오스타프 세메라크 전 우크라이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댐 폭발은) 10년간 유럽에서 발생한 가장 큰 환경 재앙이자 체르노빌 사건 이후 우크라이나에 터진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댐 붕괴가 인근 생태계를 영원히 바꿀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배스대 토목공학과 모하마드 헤이다자데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방류수 속엔 공장과 작업장에서 흘러들어온 다양한 화학물질과 독성물질의 잔류물이 있다”며 “댐 붕괴로 유해물질이 방출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메라크 전 장관도 “폭발 이후 발생한 홍수가 흑해로 흘러들어가면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또 다른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루마니아, 조지아, 튀르키예, 불가리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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