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시멘트 공장 가보니…유연탄 자리엔 100% 순환자원만
연합뉴스 | 2023.05.31
독일 베쿰 피닉스공장, 시멘트 연료로 100% 순환자원 활용 독일, 유럽서도 시멘트 탄소중립 선도…1980년대부터 순환자원 이용
"우리 공장에 유연탄은 없습니다. 시멘트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는 연료는 100% 순환자원입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4시간 이동해 도착한 중소도시 베쿰의 피닉스 시멘트 공장. 토어스턴 코츠워 피닉스 빌딩엔지니어는 공장을 찾은 취재진에게 순환자원 활용률이 '100%'라며 양 손가락을 펼쳐 보였다.
1962년 세워진 이 공장은 연평균 40만∼52만t의 시멘트를 생산한다.
시멘트 제작에 사용되는 회전식 가마인 킬른 1대가 운영되는 이 공장은 다른 시멘트 공장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름도 생소한 중소도시에 위치한 이 작은 공장이 특별한 이유는 높은 순환자원 활용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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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시멘트라고요? 그건 바보(idiot)같은 주장"
아시아경제 | 2023.05.31
토마스 길롯 GCCA 회장 인터뷰 "제약회사 폐기물·동물사체도 사용" 정보 공유·신뢰 형성으로 갈등 줄여
"폐기물이 사용됐다고 해서 '쓰레기 시멘트'라고 주장한다고요? 그건 바보(idiot) 같은 행동입니다."
세계시멘트콘크리트협회(GCCA) 회장직을 맡고 있는 토마스 길롯(Thomas Guillot)은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일부 환경단체에서 각종 폐기물을 활용해 시멘트를 제조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며 수년간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한 답변이다.
롯 회장은 자신의 명함을 들어 보이며 "재활용 용지로 만든 내 명함이 쓰레기입니까? 재활용 철강으로 만들어진 차가 쓰레기 차입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체연료 활용률이 높은) 독일의 국민은 자신들이 쓰레기 시멘트로 지어진 집에 살고 있다고 생각할까"라며 "폐기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활용해 시멘트를 만드는 것이 순환경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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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동남아서도 中에 밀려…정부 차원 노력 필요"
에너지경제 | 2023.05.30
대한상의, ASEAN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요국 점유율 추이 분석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수입 전기차 시장이 최근 3년간 2배 넘게 커진 가운데 한국 제품 점유율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이 폭발적으로 점유율을 높여온 결과다.
전기차 시장은 아직 작지만 정부의 탄소감축 노력에 따라 친환경차 시장이 연평균 47.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ASEAN의 수입 전기차 시장은 2019년 1억3000만달러에서 2021년 3억달러로 2배 넘게 성장했다.
한국 점유율이 감소한 자리는 중국이 메운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ASEAN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2019년 25.7%(약 3400만달러)에서 2021년 46.4%(약 1억3800만달러)로 급등하며 1위로 올라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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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못쓰는 폐플라스틱…제로웨이스트 '5R+α' 어때요
머니투데이 | 2023.05.28
가정과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2020년 기준 55.8%다.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은 수거 후 세척과 파쇄 등을 거쳐 새 플라스틱 제품이 되기도 하고 섬유를 만드는 원사(原絲)로 재탄생해 의류나 가방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폐비닐 등을 중온에서 녹여 석유화학 원료의 원재료인 납사(나프타)로 쓰는 기술 도입도 한창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통계 수치에는 폐플라스틱을 녹여 난방 등 연료로 쓰는 에너지화 재활용률이 포함돼있다. 열에너지를 일부 얻는다는 측면에서 재활용으로 인정하는 것이지만 탄소배출 측면에선 플라스틱을 태워 없애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 엄격한 의미의 재활용률은 절반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00년대 들어 쏟아진 폐기물 감축을 위한 실천 운동 제안도 유효하다. 프랑스 국적 환경운동가 '비 존슨'이 2013년 저서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에서 주장한 '5R' 운동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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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캐시백 확대…10% 절약시 작년 전기요금 낸다
부산일보 | 2023.06.02
전기 사용량을 1년 전보다 10% 줄이면 전기요금을 5월 인상 전 수준으로 내면 된다. 2일을 기해 숙박시설 할인쿠폰 등 '여행가는달' 할인·이벤트가 시작된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른 더위와 전기요금 인상(5월 16일) 등에 따른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절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는 7월부터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제도를 이용하면 전기사용량을 전년 동월 대비 10% 감축 시 전기요금을 인상 전과 같은 수준으로 내면 된다.
에너지 캐시백은 7일부터 온라인 포털 검색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기 사용량과 요금 수준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다음 달 예상 요금을 사전 고지하는 등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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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빠진 산업용 연료시장, 도시가스 vs LPG 경쟁 치열
전기신문 | 2023.06.02
LPG 수입사 국제가격 동결 불구 국내가격 인하 가스업계 "가격경쟁력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 5년간 산업용 수요 도시가스 4.6%↓, LPG 43.6%↑
산업용 연료·원료 시장을 놓고 도시가스와 LPG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아직까진 도시가스의 가격 경쟁력이 높지만 LPG 가격이 계속 내리면서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여기에 LPG 공급사들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도시가스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LPG 수입사 E1은 6월 LPG 공급가격을 ㎏당 5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격은 또 다른 LPG 수입사인 SK가스도 거의 같이 적용한다.
사실 국제 가격과 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PG 수입사가 공급가격을 내린 것은 연료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가스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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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SMP…유가 하락에 한전 숨통 트일까
아시아투데이 | 2023.05.30
올 4월부터 SMP ↓…50~60원 가량 하락 국제유가, 올해 들어 70~80원대로 낮아져 연이은 전기요금 인상도 긍정적 요소 국제유가 불확실성 및 역마진 구조 지속 업계 "추가 인상 불가피…국민 이해 구해야"
29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육지 SMP(전력도매가격)는 1㎾h당 164.87원으로, 직전 월 대비 51원 하락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267.55원)과 비교하면 102.68원 낮아졌다. 이달 28일 육지기준 SMP를 보면 1㎾h당 123.98원으로, 올해 세 번째 최저 기록을 세웠다. 올해 최저치는 5월 13일로, 1㎾h당 115.88원이었다.
SMP는 올해 4월에 들어서면서 1㎾h당 160원대로 진입, 5월부터는 120원대로 또 떨어졌다. SMP(육지기준)는 3월 31일까지만 해도 1㎾h당 225.61원으로, 200원대를 훌쩍 넘겼었다. 이처럼 SMP가 급락하는 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국제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SMP는 발전량에 대한 대표가격으로, 한전이 발전사로부터 전기를 사들일 때 지불하는 비용이다. 통상 SMP는 3~5개월가량의 시차를 두고 유가가 반영이 되는데, 단가가 가장 비싼 LNG(액화천연가스)에 의해 결정된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 LNG 가격이 오르고, 3~5개월 뒤 SMP가 오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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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부국 인도네시아 “LNG 수출 중단” 선언
조선비즈 | 2023.05.31
인도네시아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31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전날 열린 ‘2023 국제·인도네시아 탄소 포획 및 저장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수년 동안 LNG를 수출했지만, 지금은 국내에서 당장 (LNG가) 필요하다”며 “LNG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훗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LNG가 부족한 것이 수출 중단을 결정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가 천연가스를 LNG로 전환해 수출하다 보니 정작 국내에서는 천연가스가 부족해 LNG를 수입하거나 메탄올 등 석유화학제품을 수입해오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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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전쟁 중 설치한 '이것', 영국이 깜짝 놀랐다
오마이뉴스 | 2023.06.01
전쟁 중에도 풍력 발전 확대를 통해 녹색 에너지 전환 꾀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공격도 피하고, 자원 독립까지
멀리 우크라이나에서 깜짝 놀랄 소식이 들어왔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동안 영국보다 더 많은 육상 풍력 발전시설을 만들어 가동시키고 있다고 5월 28일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참고로 영국은 '폭풍의 언덕'의 고향답게 풍력 발전이 활성화된 나라이다. 북해의 거센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철에는 풍력 발전 수치가 화석연료 발전량보다 많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2월 스태퍼드셔 마을 킬레에서 1메가와트(MW)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육상 풍력 터빈을 가동한 이후 단 2곳만 새롭게 육상 터빈을 설치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분쟁 지역에 최초로 건설된 114메가와트 규모의 '틸리굴스카' 지역 육상 풍력 발전소를 가동해 최전선에서 불과 100킬로미터 떨어진 미콜라이우(Mykolaiv) 남부 지역의 약 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녹색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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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리튬 채굴 본격화… 매장량 세계 8위 포르투갈이 움직인다
조선비즈 | 2023.06.01
포르투갈 당국이 유럽 최초의 대규모 리튬 광산 개발을 조건부 허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월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거의 모든 종류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로, 최근 전기자동차가 인기를 얻으며 덩달아 몸값이 높아졌다. 블룸버그의 리튬가격지수는 2021년 3월 177.93에서 지난 3월 1026.84로 약 6배 증가했다.
(FT)에 따르면 영국의 희귀광물개발업체 사바나리소스는 이날 포르투갈 환경규제기관인 APA로부터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바로소 노천광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EIA) 승인을 받았다.
데일 퍼거슨 사바나리소스 최고경영자(CEO)는 FT에 프로젝트 지역에서 식생 제거를 최소화하고, 인근 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채굴이 끝나면 기존 환경을 되돌려놓는다는 조건이 변경사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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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낼 게 없어요” 불필요한 규제로 곪은 경주 방폐장
전기신문 | 2023.06.02
기술 현안 해결 못 하는 방폐사업자
인수기준에 잡고체만 규정…기타 폐기물 반입 막혀 잡고체 중 상당수도 안전성 문제 없는데 반입 중단해 중준위 폐기물도 인허가 지연으로 일체 반입 불가능
경주 방폐장에 폐기물 반입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방폐장을 운영한 지 햇수로 9년째지만, 폐기물을 받을 때 적용할 세부 인수기준이 아직도 정립돼 있지 않아서다. 이 와중에 2~3년 전까지만 해도 멀쩡히 받았던 잡고체 중 상당수는 반입이 중단됐고, 중준위 방폐물의 반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장은 더 보낼 폐기물이 없다고 아우성친다.
지난 5월 3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2015년 8월부터 운영해온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은 200ℓ 잡고체를 제외한 나머지 폐기물들에 대해 여태껏 구체적인 인수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유일하게 인수기준이 있는 200ℓ 잡고체는 경주 방폐장의 처분환경과 무관한 이슈가 터지면서 이를 이유로 반입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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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국제 플라스틱 규제
뉴스펭귄 | 2023.05.31
국제사회가 플라스틱이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정하고 대응에 나서면서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2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국제적인 플라스틱 오염 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간 회의가 열리고 있고, 같은 날 세계보건총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건강위협으로 공식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제 방법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회의의 핵심 쟁점은 국제플라스틱협약을 재활용에 초점을 맞춰 마련해야 하는지, 아니면 생산량 자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춰 마련해야 하는지 여부다.
르완다와 유럽연합 등 55개국은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고 특히 유해한 플라스틱 종류는 생산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은 플라스틱 재활용과 폐기물 정화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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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냉방비 걱정에 가전도 일상도‘ 절전 모드’
강원도민일보 | 2023.06.02
전기요금 인상에 에너지 절약이 대세 고물가 속 전기료·가스비 인상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 인기 가전업계 고효율 마케팅 총력 전력 소모 적은 선풍기도 불티 실내 적정온도 유지·조명 끄기 쿨맵시·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에너지 절감·효율화 방법 다양 전기 사용량 하루1㎾h 줄이면 월 7790원 전기요금 절약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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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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