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후폭풍'…전국 바다에 쓰레기 6000톤 쏟아졌다
이데일리 | 2023.07.22
수문 개방으로 강 상류에서 부유 쓰레기 유입 서천군에 쓰레기 1400톤, 거제시 300톤 발생 지자체·해경·지방해수청 등 나서 수거 총력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가 잠시 멎었지만 일부 지자체들은 여전히 폭우로 인한 ‘후폭풍’을 앓고 있습니다. 하굿둑 수문이 열리면서 해안가와 항만 곳곳으로 강에서 쓰레기가 떠밀려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일까지 전국 해안가와 항만 인근에 약 6000톤(t)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안가에 약 4500t, 항만에 1500t 정도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쓰레기 양이 평년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충남 서천, 전남 목포, 경남 거제 등에 많은 양의 부유 쓰레기가 강 상류에서 밀려 들어왔습니다. 폭우로 인해 인근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면서 육상에서 강변을 따라 쓰레기가 항만이나 해안가로 밀려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서천군에 따르면 공주, 부여, 논산 등에서 서천으로 유입된 쓰레기는 1400여t에 달합니다. 장항항 일대에는 200t 정도 되는 거대한 쓰레기섬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낙동강 하굿둑에서도 바다로 물을 방류하면서 거제시에도 20일까지 300t정도 되는 쓰레기가 밀려 들어왔습니다. 수문 개방에 따라 유입된 쓰레기는 대부분 갈대 등 초목류지만, 플라스틱이나 음료수병 등 종류도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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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폐기물 확 줄고, 화력발전보다 안전"…美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전' 실험
한경산업 | 2023.07.23
美시애틀 차세대 SMR기업 '테라파워 연구소' 냉각재로 물 대신 '소금' 사용해 안전·효율 높인 SMR 개발 중 2030년까지 케머러에 건설계획 르베크 CEO "원전은 소통 중요 日오염수 방류 걱정할 필요없어"
지난 14일 찾은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시애틀 시내에서 차로 20분을 달리면 테라파워의 에버렛연구소가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는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이 회사에 2억5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하며 게이츠와 같은 공동 선도투자자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5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SK 등과 함께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사업에 참여하는 협약을 맺었다. 한국과의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는 테라파워는 이날 처음 국내 언론에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이 연구소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소금을 볼 수 있다. 일반 원전에선 핵분열 반응에서 나오는 고속 중성자를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쓰지만 테라파워는 냉각재로 소금을 구성하는 소듐(나트륨)을 액체 상태로 사용한다. 이른바 소듐냉각고속로(SFR)다. 이렇게 하면 사용후 핵연료가 냉각재로 물을 쓸 때의 10%밖에 나오지 않는다.
소금의 높은 끓는점도 이점이다. 소금은 끓는점이 883도여서 원자로가 뜨거워져도 물처럼 빨리 증발하지 않는다. 물은 100도가 넘어가면 증기가 되기 때문에 원자로 가동 시 높은 압력을 통제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액체 나트륨은 끓는점이 높아 저압 상태로 가동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원전 사고가 나도 물보다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쓰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는 게 테라파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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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확보하라”…석유화학기업, 발동 걸린 이유는
한겨레 | 2023.07.25
산업통상자원부는 폐플라스틱 수급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석유화학 기업들이 폐플라스틱 품질이나 공급 불확실성 탓에 투자 계획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정을 고려한 조처다. 배출원별 발생량이나, 선별·처리 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게 연구 목표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보고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상품을 내놓거나 관련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곳도 있다. 한 예로 에스케이(SK)케미칼은 최근 오뚜기와 함께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품 용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030년까지 울산 페트(PET) 공장 전체를 재생 페트 공장으로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충남 당진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열분해유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엘지화학도 완공도 전에 증설 검토 방침을 최근 내놨다.
이들 기업이 서둘러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나선 건 전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가 그 배경이다. 한 예로 유럽연합(EU)은 페트 음료병을 만들 때 2025년부터 25%, 2030년부터 30% 이상 재생 페트 재활용을 의무화했다. 또 2021년부터 포장재 플라스틱 폐기물에 1㎏당 0.8유로를 부과하는 ‘플라스틱세’도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비율을 30%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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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 골칫덩이? 깜짝 변신에 모셔간다…"이젠 구하는 게 더 힘들어"
머니투데이 | 2023.07.21
충북 괴산의 한 산길을 5분여 달리자 보이는 폐기물처리 업체 중부인더스트리의 공장. 산처럼 쌓여있는 비닐만 보면 여느 폐자원 처리시설과 비슷하지만 이곳은 폐비닐을 분해해 열분해유를 만드는 '제조'시설이다.
300도(℃) 가량 고온으로 비닐을 녹이는 열분해유 설비 4기가 열기를 뿜으며 천천히 돌아가고 있었다. 비닐에서 나온 유증기를 찬물로 식히고 다시 열을 가하는 작업을 14시간쯤 반복하면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품 중 하나인 열분해유가 배출된다. 이렇게 만든 열분해유는 정유업체에 공급돼 기존 원유와 섞어 새 제품을 만드는 실증사업에 쓰이고 있다.
지난 10일 공장에서 만난 김기철 중부인더스트리 이사는 "예전엔 열분해유 팔 곳을 찾는 게 일이었는데 요즘은 비닐을 구하는 게 더 힘들다"고 업계 분위기를 설명했다. 초기 시장에서 열분해유는 주로 산업현장의 저품질 난방용도로 쓰였는데 플라스틱 순환경제 조성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석유화학 업계의 원료로 팔려나간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의 설명처럼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연합(EU) 등 순환경제 선도국이 주도하는 재생원료 의무 사용 비율에 대응하고 화학적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시장이 열리고 있는 지금, 투자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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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폐수 슬러지로 시멘트 만든다…SK이노, 내년부터 업계 공급
뉴스1 | 2023.07.24
슬러지 재활용 기술 개발...3분기부터 설비 가동
연간 7000톤 재활용...'친환경' 생태계 강화
SK이노베이션(096770)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슬러지(오니)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사업장 폐기물을 최소화해 순환경제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울산 콤플렉스(CLX)에서 발생하는 폐수 슬러지를 재활용해 시멘트 원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울산 CLX에서는 연간 약 7000톤의 폐수 슬러지가 발생한다. 슬러지는 폐수 처리 과정에서 오염된 수질을 정화한 뒤 남은 진흙 상태의 물질을 말한다. 각종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수 슬러지는 악취로 인해 그간 대부분 소각하거나 매립 처리돼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슬러지에서 악취의 원인이 되는 유기성 물질을 분리·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재 울산 CLX 내의 기존 폐수 처리 설비에 슬러지 재활용 설비를 추가 구축 중이며 올해 3분기 가동을 시작한다. 내년부터 폐수 슬러지 전량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관련 업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시멘트 원료를 중간 가공업체에 공급하면 해당 업체가 최종적인 제품화를 마치고 시멘트 기업에 공급하는 식이다. SK이노베이션의 슬러지 재활용이 본격화하면 시멘트 업계와도 친환경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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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트럭에 들어간 ‘무배출’ 철강...철강회사들 뛰어든다
조선비즈 | 2023.07.23
철강업계가 수소를 활용한 ‘그린스틸’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강 제품은 자동차, 조선,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필수 원자재라 생산량을 줄이기 어렵다. 고로(용광로) 방식으로 생산되는 경우 철강 1t당 약 2t의 탄소가 배출된다. 하지만 철강 산업은 탄소배출이 가장 큰 제조업 분야인 동시 탈탄소가 어려운 산업 분야 중 하나이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세계 철강 기업들은 친환경분야 꿈의 기술 ‘수소환원제철’ 확보를 통해 탄소 순배출 ‘제로(0)’에 다가서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용광로에 석탄을 가열해 만든 일산화탄소로 쇳물을 생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소를 이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부산물로 이산화탄소가 아닌 물이 발생해 탄소 배출이 없다. 글로벌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선점하기 위해 각국의 철강엔지니어링 업체와 협력해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스웨덴 철강회사 사브(SSAB)의 ‘하이브리트(HYBRIT)’, 포스코의 ' 하이렉스(HyREX)’, 현대제철의 ‘하이큐브(Hy-Cube)’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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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연료 시장 주도권 '액화수소' vs '암모니아' 박빙
이뉴스투데이 | 2023.07.24
암모니아, 보관 쉽고 운송 저렴하지만 유독해 액화수소, 에너지 추출 쉽지만 보관 밀도 낮아 830조원 예상 시장 놓고 양측 진영 ‘동상이몽’
오는 2025년 세계 최초 발전용 수소 거래 시장 개장을 앞두고 에너지 기업들이 수소 운송과 보관 방식을 놓고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공포한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를 통해 기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에서 수소와 수소화합물을 사용해 발전된 전기를 분리하기로 했다. 정부가 말하는 수소화합물은 대체로 암모니아(NH₃)를 뜻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수소발전 입찰 시장 개설 물량을 1.3TWh로 확정하고 오는 2028년까지 14.7T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 업계는 오는 2030년 국제 수소시장 규모가 약 8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소 시장 확대로 운송과 저장의 필요성 역시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소를 액화해 보관하는 방식과 수소 화합물의 일종인 암모니아 형태로 보관하는 방식을 놓고 각자 다른 선택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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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강물에 얼음 '둥둥'…이탈리아에 무슨 일이?
뉴스;트리 | 2023.07.24
40℃가 넘는 폭염에 시름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강물에 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얼음의 강'이 포착돼 이상기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탈리아 북부 밀라노 인근 도시 세레뇨에 강한 폭풍우와 함께 대형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쏟아진 우박은 테니스공 정도의 크기였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지름이 최대 10㎝에 달하기도 했다.
폭우와 우박이 쏟아진 세레뇨 거리에는 얼음 조각이 빙하처럼 빗물에 쓸려가면서 '얼음의 강'이 만들어졌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소셜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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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개구리밥 뿌리 재생' 수질오염 평가 기법, 국제표준 제정
연합뉴스 | 2023.07.25
인천경제자유구역 겐트대 연구팀 개발
담수식물을 활용한 수질 오염 평가 기법이 국내 수질 환경 기술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수질 분야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은 벨기에 겐트대(인천경제자유구역 유치) 연구팀 개발의 수생태 독성 평가 기법이 지난달 29일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담수식물인 '좀개구리밥'의 뿌리 재생에 기반해 수질 오염 물질의 독성을 진단하는 시험 분석법이다. 좀개구리밥은 잎과 뿌리로 구성된 부유성 수생 식물로 전 세계 하천, 호수, 늪, 연못 등 담수 생태계에 서식한다. 어류와 무척추 동물 등의 서식처와 먹이가 된다. 최근에는 좀개구리밥의 유전체 해독이 완료돼 수질 오염 진단과 수질 정화, 바이오연료, 대체식품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수질 오염 시험 분석 방법은 좀개구리밥의 뿌리를 절단하고 새로 재생된 뿌리의 길이를 측정한 뒤 뿌리 길이가 짧을수록 수질 오염도가 심각하다고 판정하는 원리다.
간편하면서도 경제성이 뛰어나 향후 수질 오염 진단키트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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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기 저점 통과 … 글로벌 긴축 종료땐 수출·소비 반등 기대
매일경제 | 2023.07.25
2분기 성장률 0.6% '반등조짐' 민간·정부소비 모두 줄었지만 순수출이 성장률 1.3%P 올려 한은 "제조업 호전, 年1.4% 가능 국내경기 상저하고 전망 유지" IMF, 세계성장전망 2.8%→3% 韓수출주력 美는 1.8%로 상향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0.6% 성장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며 하반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소비, 수출, 투자가 여전히 동반 부진한 상태지만 순수출 기여도가 5개 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면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수출 회복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시장 불안 완화 등을 근거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종료 수순을 밟는 점도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이다. 특히 수출 회복의 최대 변수인 중국이 성장동력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한국도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상저하고'의 흐름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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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배터리서 찾은 희귀금속 '노다지'…2040년 264조 시장
아시아경제 | 2023.07.26
회수 금속가치 급등…높은 시장 성장성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해서 회수한 금속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삼원계 배터리 NCM811(니켈80%·코발트10%·망간10%) 가격이 2021년 1kWh당 23달러에서 올해 68달러, 삼원계 배터리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가격은 25달러에서 71달러로 약 3배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는 12달러에서 45달러로 4배가량 뛴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적게는 수백억, 많게는 수천억원의 투자 비용이 들어가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기업들이 뛰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꼽힌다. SNE리서치는 세계 전기차 폐차량이 2030년 411만대에서 10배 증가해 2040년 4222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터리 회수율은 95%다. 폐전기차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폐배터리 시장도 커진다. 이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올해 108억달러(약 14조원)에서 2030년 424억달러(약 52조원), 2040년 2089억달러(약 264조원)로 해가 갈수록 더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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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해 온실가스 3.5% 줄었다…“원전 덕분“ “불황 때문”
중앙일보 | 2023.07.25
윤석열 정부 임기 첫해의 탄소 감축 성적표가 나왔다. 1년 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감축 원인을 놓고는 정부와 시민단체가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은 6억 5450만t(톤)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한 2021년과 달리 1년 전보다 배출량이 3.5%가량 줄었다.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2018년보다 10% 감소한 수치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확정치는 내년 말에 발표된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에 정점을 찍은 이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와 산업 활동이 다시 살아나면서 배출량도 2021년에 다시 3.3% 늘었다. 지난해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임기 첫 해에 증가세로 돌아선 온실가스 배출량을 일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원전 발전량 증가, 산업부문 배출 감소 등에 따라 국내총생산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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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도로 60㎞마다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너지 소비도 의무감축
SBS Biz | 2023.07.26
유럽연합(EU) 27개국이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를 최대 11.7%씩 줄이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2025년부터 주요 도로 60㎞마다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서는 한편, 해운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의무화됩니다. EU는 현지시간 25일 에너지 효율 지침 개정안,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 해상연료 이니셔티브 규정 등 세 가지 법안 시행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세 가지 모두 2030년까지 온실가스 55%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괄적 추진 방안을 담은 '핏 포 55'(Fit for 55) 패키지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 지침 개정안 시행에 따라 EU 27개국은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을 2020년 대비 11.7% 감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연간 0.8% 수준인 전체 에너지 소비량 대비 절약 비율을 내년부터는 약 1.49%로 늘려야 한다. 2030년이 가까워질수록 의무 감축 비율은 1.9%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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