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 | 2023.11.27
신산업 규제 혁신 방안 내년 'CCUS 특수분류' 개발 입주규정 인용…신규투자 촉진 태양광·풍력 이격거리 해소 무탄소에너지 성능개선 활성화
정부가 무탄소에너지 등 신산업 관련 규제를 과감히 혁신한다. 내년 중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산업에 대한 별도 산업분류 기준을 신설해, 산업단지 신규 투자를 촉진하고 산단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한다. 또 내년 1분기 태양광·풍력 등 '리파워링(성능 개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계는 그동안 산단 입주규제 해소 차원에서 '표준산업분류'에 CCUS 단일코드를 신설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CCUS 산업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는다는 복잡성과 현 표준산업분류 체계의 국제비교성·일관성 유지 차원에서 이 같은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
통계청은 대안으로 로봇산업, 관광산업 등 기존 21종 '산업 특수분류'에 CCUS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중 'CCUS 산업 특수분류'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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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간 혁신형 SMR 예산 333억원…SMR 얼라이언스 “매우 유감” 반발
전기신문 | 2023.11.29
민관 합동 SMR 얼라이언스 회원사, 기술개발 예산 전액 삭감에 ‘유감’ “R&D 예산이 민간 자본 유치 마중물, 2030년경 수출 뒤처질까 우려”
민관 합동 SMR(소형모듈원전)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45개 회원사가 지난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도 혁신형 SMR 기술 개발 사업 예산 332억 8000만원을 전액 삭감 의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27일 SMR 얼라이언스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얼라이언스를 대표해 “앞으로 3년 동안 기술 개발을 거쳐 표준설계인가를 신청할 계획이었는데, 이번 예산 삭감으로 표준설계인가 신청 시점 순연이 불가피해졌다”며 “언제쯤 본격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할지 미래가 매우 불투명해졌다”고 밝혔다.
SMR 얼라이언스는 향후 한국이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적에서 올해 7월 정부와 민간 기업들이 꾸린 SMR 산업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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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냄새에 보기도 흉한"... 굴 1번지의 '잿빛 동산' 정체
한국일보 | 2023.11.28
굴 껍데기 처리 골머리 바다에 버리지만 한계
23일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굴 작업장. 엄청난 양의 굴이 여러 그물에 한가득 쌓여 있었다. 그 뒤 스테인리스 작업대 양옆으로 줄지어 선 여성 80명이 분주하게 손을 놀렸다. 채취한 생굴은 작은 바구니에 모으고, 굴 껍데기는 작업대에 달린 구멍으로 밀어 넣었다. 커다란 작업장에 굴이 머금은 ‘바다 내음’이 가득했다.
굴 껍데기는 작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작업장 밖으로 운반된 다음 파쇄됐다. 야적장에 쌓기 위해서다. 부서진 굴 껍데기를 덤프트럭에 싣는 과정을 지켜보던 직원 김종대씨는 “처리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아주 골칫거리”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난달부터 굴 까기 작업을 시작한 이곳에선 매일 수십 톤의 굴 껍데기가 나온다. 그는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야적장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악취가 난다고 시청에 민원을 넣는 경우도 잦아요. 보기도 흉하고···.”
야적장에는 성인 남성 키 높이의 ‘굴 무덤’ 10여 개가 있었다. 300톤 안팎의 굴 무덤에선 굴 껍데기에 있는 유기물이 부패하면서 ‘썩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김씨는 “굴 수확기가 끝나면 처리하지 못한 굴 껍데기가 더 많이 쌓일 테고, 따뜻한 봄부턴 부패도 더욱 빨리 진행돼 악취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곳뿐 아니라, 해안선을 따라 들어선 굴 작업장마다 굴 껍데기가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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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캡슐서 커피박·알루미늄 우수수…커피도 '탄소중립' 해야죠"
이데일리 | 2023.11.28
2011년부터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 가동한 네스프레소 소비자 인식 제고 위해 '새가버치 프로젝트'도 가동 전초기지 ITG선 폐캡슐서 커피박·알루미늄 분리 한창 "상반기만 소나무 3.5만 그루 심은 꼴…
2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아이티그린(ITG)에서 만난 이승오 네스프레소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환경보호는 커피 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캡슐 재활용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행동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ITG는 네스프레소의 협력업체로 이미 사용한 캡슐을 수거해 ‘커피박(커피 찌꺼기)’과 ‘알루미늄’을 분리하는 재활용 전(前)처리 작업 전문기업이다. 네스프레소의 ‘탄소중립 실천’ 전초기지라 할 수 있다.
성인 남자 15명은 족히 들어갈 커다란 포대에 가득 담긴 캡슐들이 지게차에 실려 작업장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커피 특유의 시큼한 향이 가득한 작업장에선 컨베이어 벨트가 캡슐들을 빠르게 옮기며 분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 거대한 자석, 회전식 분류기가 눈에 띄었는데 현장 관계자는 “수거용 가방에 캡슐뿐 아니라 건전지나 숟가락 등 이물질도 함께 담겨오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분류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종 단계에서 커피박과 알루미늄을 분류해 각기 다른 포대에 다시 담는 과정을 거친다. 이후 커피박은 △발전소용 바이오 펠릿 △축산농가 바닥재 △거름이나 퇴비 등으로, 알루미늄은 △생활소재 △자동차 부품 등으로 재활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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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적은 '지속가능 연료' 사용한 여객기, 대서양 횡단 성공
NEWSIS | 2023.11.29
석유 대신 유지·폐지방으로 구성된 연료 사용…상업 여객기 최초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지와 기타 폐지방으로 구성된 ‘지속 가능 항공유(SAF)’를 사용한 상업용 여객기가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버진애틀랜틱의 보잉 787 여객기가 탄소 배출량이 적은 SAF를 사용해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하는 최초의 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
기업 및 정부 관계자, 엔지니어, 언론인 등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버진 그룹의 창립자 리처드 브랜슨은 "세상은 항상 무언가를 해내기 전까지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지원한 영국 교통부는 "이번 시험 비행이 항공 여행을 더욱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제트 제로(Jet Zero)'를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각국 정부는 오랫동안 항공 여행의 탈탄소화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미국은 2030년까지 연간 30억 갤런의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생산하고 2050년까지 국내 상업용 항공 연료의 100%를 충당하는 양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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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감축 로드맵 나왔다…"2030년까지 30% 이상 줄일 것"
세계일보 | 2023.11.23
탄녹위 “온실효과 CO₂의 28배” 저메탄 사료 보급 확대 등 계획
정부가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메탄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메탄은 대기 중 체류 시간은 짧으나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를 28배 더 일으키는 온실가스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23일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2030 메탄 감축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메탄 배출량은 274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4.2%를 차지한다. 메탄은 대기 중에 체류하는 기간이 12.5년 정도로 300∼1000년을 체류하는 이산화탄소보다 짧지만 온실효과는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집중 감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탄녹위는 이날 농업·폐기물·에너지 등 메탄을 많이 배출하는 부문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메탄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농축산 부문에선 저메탄 사료 보급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정화처리 비율을 지난해 13% 수준에서 2030년 25%까지 늘릴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에선 가스 누출 등으로 나오는 ‘탈루성 메탄 배출’을 모니터링해 메탄 배출량을 줄인다. 실제 전체 메탄의 36%는 탈루성 배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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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사업도 악재...투자비 수척억 물거품될 우려
아주경제 | 2023.11.29
재활용 광물 공정에 비용 더 들어 기업들 신사업 제동...전망도 깜깜
배터리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폐배터리(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수익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재활용 사업은 많게는 수천억원의 투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광물 가격이 일정 이상 유지돼야 하지만 현재의 광물 가격으로는 적자를 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 대기업들이 수조원을 쏟아부은 상태인데, 대외 환경이 악화하자 관련 프로젝트가 중단되는 일까지 생겼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내 10대 기업이 최근 3개월간(지난 8~10월) 인수하거나 신설한 36개 회사 중 3곳이 배터리 관련 기업이다. LS의 하이엠케이·에코첨단소재, 두산의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회수하는 배터리 재활용을 주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내 기업의 폐배터리 시장 진출은 2022년부터 본격화했다. 이는 2021년 말부터 급등한 리튬 가격 때문이다.
SK에코플랜트의 경우 현재까지 폐배터리 사업에만 1조7000억원가량을 들였다. 이외에도 LG, 포스코 등은 각 계열사마다 복수의 폐배터리 사업체를 둘 정도다. 이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미래 가치에 거는 기대가 컸던 탓이다. SNE리서치는 전 세계 폐배터리 시장이 2030년 70조원, 2040년 2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올해 리튬 가격이 전년 대비 80% 가까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24일 중국 광저우거래소에서 1년 전보다 약 78% 하락한 톤(t)당 13만500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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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먹는 괴물’ 데이터 센터와의 ‘물’ 전쟁. MS, 연간 2,500개 수영장 물 사용
M TODAY | 2023.11.30
미국 오레곤 주의 작은 마을 더 댈러스(The Dalles) 주민들은 콜럼비아강을 따라 수자원이 풍부하지만 기후는 사막과 같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기온이 최대 48°C까지 치솟는다. 주민 1만5,000명 가량이 사는 이 마을에 올해 물 사용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 마을 물 총 소비량 중 25% 이상이 구글(Google) 데이터 센터의 인프라 네트워크에 있는 수천 대의 컴퓨터를 식히는 데 사용된다. 현지 매체 오리건 라이브(Oregon Live)에 따르면 구글 데이터 센터의 물 소비량은 지난 5년 동안 3배나 증가했다. 구글은 조만간 콜롬비아강을 따라 데이터 센터 2곳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환경론자들은 데에터 센터 구축이 이 지역의 동식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더 댈러스의 물 부족 심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페인 신문 El Pais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데이터 센터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를 ‘물 먹는 괴물’로 표현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및 생성형 AI 등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센터의 물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센터에서만 2,500개 이상의 올림픽 수영장에 해당하는 물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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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수소차 생태계’… 내수, 1년새 반토막
동아일보 | 2023.11.30
전국에 충전소 160곳… 목표의 절반 수소값 매년 올라 가격 경쟁력 하락 1000대 넘던 수출, 올해는 271대 “現정부, 정책마련에 소극적” 지적
“다음 차를 살 때는 꼭 내연기관으로 돌아갈 겁니다.”
29일 오후 서울의 한 수소충전소.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넥쏘’를 충전 중이던 이현민 씨(43)는 이처럼 말했다. 이 씨는 2020년 넥쏘를 구매해 3년간 12만 km를 주행했다. 수소차가 흔치 않던 때였지만 당시 정부의 대대적인 수소차 인프라 확대 전략을 믿고 구매했다. 단계적으로 수소연료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발표도 봤다.
하지만 이후 정부의 수소차 정책은 그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흘러갔다. 3만 원대면 가득 차던 연료 가격은 현재 5만 원을 넣어야 한다고 한다. 정부의 수소충전소 확대 계획도 목표에 한참 미치지 못한 상황. 이 씨는 “충전소를 겨우 찾아도 오후 8시 전에 문을 닫고 점심에는 열지 않는 곳도 많다”며 “부품이 없어 수리도 어렵다 보니 내연기관으로 돌아가려는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2022년 달성 목표로 2019년 발표했던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보급 목표가 현재 절반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현대제철 수소 설비 고장으로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의 수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충전소가 단축 운영되기도 했다. 수소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서 일어난 사고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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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미국·러시아·튀르키예·한국'만 내년 경제성장률 확 올린 사연
서울경제 | 2023.11.30
■OECD, 내년 韓 성장률 상향
中 회복·반도체 기대감 '쌍끌이'
세계성장률 동결 속 한국은 높여
내년 하반기 부채 부담 완화 예상
"재정준칙 마련해 건전성 높여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3%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의 9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오른 것으로,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유지하거나 하향 조정한 것과는 대비된다. 우려가 컸던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황의 회복에 따른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내년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0.2%포인트 이상 상향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2.4%), 튀르키예(4.5%), 러시아(1.1%) 등 4개국에 불과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OECD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7%로 9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성장률은 올렸다는 점이다. 우리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요 회복에 방점을 둔 평가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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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산림 탄소흡수량 1648t 매각해 2700여만 원 수익
경향신문 | 2023.11.16
강원 인제군은 지난해 12월 ‘산림 탄소상쇄제도’를 통해 산림 탄소흡수량 1648t을 매각한 지 1년 만에 27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산림 탄소상쇄제도’는 기업·산주·지자체 등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림 조림 등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흡수량을 사회공헌 등에 활용하거나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이다.
인제군은 2014년 벌기령(산림이나 나무를 벌채에 이용할 수 있는 나이) 연장과 재조림 사업에 착수, 거래형 6곳 1669㏊와 비거래형 2곳 2㏊ 등 군유림 1671㏊를 한국임업진흥원 산림탄소센터에 등록했다. 이때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인증받은 산림 탄소 흡수량은 모두 3909t이다.
인제군은 이 가운데 1648t을 한국임업진흥원과 민간 탄소거래 플랫폼인 ‘팝플’을 통해 매각, 이달까지 2719만2000원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산림 탄소 흡수량의 단가는 t당 1만6500원가량이다. 이에 따라 보유잔량 2261t을 모두 팔면 3730만6500원의 추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제군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투자자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자발적 탄소 시장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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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생산 2배…고온 수전해 전지용 ‘나노촉매’ 개발
동아사이언스 | 2023.11.30
600도 이상 고온에서도 수전해 성능 저하가 일어나지 않는 나노촉매가 개발됐다. 수전해 전지에 적용하자 그린수소 생산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윤경중 에너지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600도 이상 온도에서 장시간 1A/cm2(제곱센티미터당 암페어) 이상의 높은 전류 밀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고온 수전해용 나노촉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100도 이하의 온도에서 작동하는 저온 수전해 방식과 달리 고온 수전해 방식은 물을 분해하는 데 소모되는 전기에너지가 적어 생산 비용이 낮은 차세대 수전해 기술이다. 하지만 높은 온도로 인한 소재 부식, 구조 변화 등이 상용화를 가로막고 있다. 특히 저온 수전해 기술의 성능을 올리기 위해 사용하는 나노소재 촉매는 작동 온도가 높으면 열화가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고온 수전해 방식에 활용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고온에서 나노촉매의 구조 변형을 일으키는 화합물의 생성을 막을 수 있는 고온 수전해 전지용 나노촉매를 개발했다. 투과전자현미경 등의 분석 장비로 고온 수전해 전지에 적용되는 페롭스카이트 나노촉매의 특성 변화 과정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스트론튬 탄산염, 코발트 산화물 등 전지의 열화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밝히고 이를 제거해 높은 온도에서도 나노촉매 모양과 크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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