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 2023.12.18
정부가 수소 1㎏을 생산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4㎏ 이하일 경우 청정수소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소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을 위해 수전해, 액체수소 운반선, 수소터빈 등 수소산업 10대 분야·40대 핵심 품목을 도출하고 공급망 강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위원회에 정부 측에서는 한 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장·차관이 참석했고, 민간위원 11명도 자리했습니다. 이날 상정·논의된 안건은 크게 ▲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 ▲ 수소산업 소부장 육성 전략 ▲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방안 ▲ 국가 수소 중점 연구실 운영 방안 등 4가지입니다.
먼저 청정수소 인증제 운영방안과 관련해서는 청정수소 기준을 '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 이하'로 정했습니다. 이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해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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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 “재활용 배터리, 폐기물 규제 제외 요구 단호히 대응할 것”
전자신문 | 2023.12.11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폐배터리'를 폐기물에서 제외해 달라는 산업계 요구에 “단호히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현행 폐기물법상 사용이 끝난 폐배터리는 폐기물로 분류된다. 환경부는 폐배터리 활용에 대한 업계 건의 등을 반영해 지난 10월 순환자원 지정 고시 제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7개 품목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폐배터리는 유해물질 유출·화재·폭발 위험이 없는 배터리를 재사용하거나 재제조할 때만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된다. 재사용은 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는 것이며, 재제조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터리를 아예 녹이는 '재활용'은 폐기물관리법 대상이다.
배터리 기업을 중심으로 한 '배터리 얼라이언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폐배터리를 '전기차에서 분리돼 재제조·재사용·재활용 대상이 되는 배터리'로 정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재활용의 경우도 폐기물관리법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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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코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계속 받는다…기아는 제외
연합뉴스 | 2023.12.15
프랑스 정부, 새 전기자 보조금 지급 대상 목록 공개 총 22개 브랜드 78종…대부분 유럽 브랜드
현대자동차의 코나가 앞으로도 프랑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계속 지급받게 됐다.
프랑스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이른바 '프랑스판 IRA(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로 불리는 전기차 보조금 개편 적용 리스트를 공개했다. 총 22개 브랜드 78종으로,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전기자동차의 65%가 해당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애초 15일 대상 목록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정이 하루 당겨졌다. 새 보조금 개편안은 16일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한국 생산업체 중에선 현대자동차의 코나만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그간 프랑스에서는 코나 외에도 기아 니로와 쏘울이 보조금 적용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제외됐다.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과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즉 환경 점수를 따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철강, 알루미늄, 기타 원자재, 배터리, 조립, 운송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탄소 배출량을 합산해 점수를 산정한다. 80점 만점에 최소 60점 이상인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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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산업용 수처리 신제품 2종 출시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한국경제 | 2023.12.11
- 이온교환수지 이어 역삼투막(RO), 전기분해식 이온교환장치(EDI) 출시…수처리 3대 핵심 소재 구축 - 신제품 출시와 전담조직 ‘Water Solutions PU(Performance Unit)’ 신설해 산업용 수처리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국내 최초로 이온교환수지를 개발하고 산업용 수처리 소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양사가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전담 조직을 출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 삼양사(대표 강호성)는 최근 산업용 수처리 소재 브랜드 ‘트리라이트(TRILITE)’의 신제품 ‘트리라이트 역삼투막(RO, Reverse Osmosis)’과 전기분해식 이온교환장치 ‘트리라이트 EDI(Electrodeionizer)’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제품을 위한 초순수(불순물을 제거하고 이온 함유량이 0%에 가까운 극도로 순수한 물) 생산 과정에서 고성능 필터와 전기를 이용해 불순물을 1차로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이온교환수지와 함께 산업용 수처리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최근 반도체용 초순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역삼투막과 전기분해식 이온교환장치의 시장규모도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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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탄소시장 불발에 VCM 기대 커져…“VCM 신뢰성 해결 위한 협업·프로그램 다수 발표”
greenium | 2023.12.19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줄다리기 끝에 국제탄소시장 출범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파리협정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의 효율적인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제6조에 국제탄소시장을 명시했습니다. 문제는 그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기준 및 절차가 부재했단 것.
당초 COP28에서는 국제탄소시장 내 방법론 지침 등 세부기준들이 합의될 예정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엔 감독하에 단일 규정으로 운영되는 국제탄소시장이 출범할 것이란 기대가 모였습니다. 파리협정 6조 협상은 COP28 예정 마감기한을 12시간 넘긴 비공개 협상에도 결국 불발됐습니다. 이에 따른 반사효과로 자발적 탄소시장(VCM)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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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쓰면 남는 '질퍽' 하수 찌꺼기, 연료·시멘트로 재탄생 고군분투
한국일보 | 2023.12.20
서울 시민이 하루에 만드는 오수 441L 달해 정화 후 '하수 찌꺼기'로 고체연료 만들지만 화력 발전 제한에 연료 수요 줄어 처치 곤란 가스화 기술·시멘트 대체재 등 새 대안 모색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물을 씁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 감고, 주방에서 식사 준비에 설거지, 양치, 손 씻기 등등. 이렇게 '물 쓰듯 써서' 서울을 기준으로 한 사람이 하루에 만들어내는 오수량은 441L(리터)에 달합니다. 음료수 1.5L 페트병 300개에 가까운 양이니 엄청나죠.
이 많은 폐수는 어디로 갈까요. 각종 오염 물질이 섞인 더러운 물을 곧바로 바다와 하천에 쏟아낼 수는 없겠죠. '하수처리장'에서 물을 다시 깨끗하게 정화하다 보면 오수 속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입자, 미생물, 미량 화학 물질 등이 뒤섞인 '하수 슬러지(찌꺼기)'가 남습니다. 악취가 심하고 부패하기도 쉬운 유기물을 다량 포함하는 슬러지는 그야말로 '쓸모'를 찾기 힘든 폐기물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 질퍽이는 진흙 덩어리를 건조하고 열을 가해서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과 연구가 지금도 현재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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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재사용 통해 환경 오염 막을 수 있어
데일리환경 | 2023.12.19
크리스마스트리는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는 인공 나무다. 이에 재활용이 어렵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져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트리를 장식하는 장식물 역시 일부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이 폐기물 쓰레기로 처리된다. 소각되거나 매립된 플라스틱은 각종 유해 물질을 배출해 토양·공기 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트리 생산 과정에서도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에 의하면 2m 크기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생산되고 매립되는 전체 과정을 살펴보면 약 40kg 정도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생목 트리의 경우는 어떨까? 이 역시 100% 친환경적이라고 할 순 없다. 뿌리가 잘린 생목 트리는 매립될 경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메탄가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생목이 아닌 플라스틱 트리를 구입해 재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제품에 따라 짧게는 7년 길게는 20년 이상 재사용하게 될 경우 생목 트리보다 환경에 훨씬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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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수소차 오염물질도 규제…EU, 유로 7 잠정합의
이데일리 | 2023.12.20
타이어·브레이크 마모 따른 미세먼지 제한키로 '배터리 최소 성능 요건'도 도입
유럽연합(EU)이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마모로 발생하는 오염물질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오염물질 배출 규제가 내연차에서 전기·수소차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과 유럽연합은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마모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규제 대상으로 포함하는 ‘유로 7’ 도입에 잠정 합의했다. 현재 EU 역내에서 적용 중인 유로 6는 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메탄 등 배기가스만 규제하고 있는데 이를 비(非)배기 오염물질로까지 확대했다.
구체적으론 순수전기차 타이어·브레이크에선 1㎞당 3㎎이 넘는 미세먼지를 배출돼선 안 된다. 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내연차는 7㎎/㎞, 내연기관 대형 승합차는 11㎎/㎞가 규제 기준이다. 또한 전기차·하이브리드 차 배터리에 대해선 출고 후 일정 기간 동안 최소한의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소 성능 요건’이 도입된다. 예를 들어 전기차는 출고 후 5년 이하 혹은 주행거리 10만㎞ 이하까지는 배터리 성능의 80%를 유지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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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길 열리나
한겨레 | 2023.12.21
제주지역에 쌓여있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19일 환경부, 민간기업인 에스에프에코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잘게 부숴 블랙 파우더로 생산하는 시범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블랙 파우더는 배터리팩을 파·분쇄해 만드는 검은 분말(콩 크기의 칩 형태)로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의 광물을 추출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염수를 활용해 방전하는 식이어서 폐수가 나왔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기술은 급속냉각하는 방식이라 폐수 발생이 없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전기차용이나 에너지 저장 장치 배터리 등으로 활용하는 재사용 사업과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광물을 회수하는 재활용 사업으로 이뤄진다. 전기 저장에 문제가 없는 잔존 수명 60% 이상의 폐배터리는 재사용 사업을 통해 이륜차 등에 사용하고, 그 이하의 폐배터리는 재활용 사업을 통해 블랙 파우더를 만들어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광물을 추출한다. 2020년 12월 말 이전에 생산된 제주도내 전기차는 2만1천대로 배터리 반납 의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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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러시아 천연가스 물량, 역대 최대 경신”
조선비즈 | 2023.12.18
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 회사 가즈프롬의 올해 중국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과의 거래가 끊긴 뒤 중국이 유럽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시베리아에서 중국과 직접 연결된 파이프라인 ‘파워 오브 시베리아’에서 가스 공급을 해왔다. 가즈프롬과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지난달 중순부터 가스 공급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파워 오브 시베리아를 통해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하는 게 골자였다.
CNPC와 가스프롬은 두 번째 파이프라인 가스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인 파워 오브 시베리아2는 시베리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과 연결된다. 알렉산드르 노바크 러시아 부총리는 “가스 공급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공급 계약을 최대한 일찍 체결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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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소, 역사적 성공 '핵융합 점화' 세차례 더 재연
연합뉴스 | 2023.12.21
'인공태양' 탄소 배출없는 에너지원 기대…상용화까지는 갈길 멀어
미국 정부 산하 연구소가 지난해 처음 성공한 핵융합 '점화'(ignition)를 올해 세 차례 더 성공시켰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LLNL)의 이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소 산하 '국립점화시설'(NIF)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성공시킨 핵융합 점화를 올해 7월 다시 재연했고 10월에는 두 차례 더 반복했다. 점화란 첫 핵융합 반응 이후 추가 에너지 투입 없이 자동으로 융합 반응이 이어지는 상태로, 핵융합 연구에 중대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점화가 이뤄지려면 투입한 에너지보다 더 큰 에너지가 핵융합 반응으로 만들어져야 하는데 LLNL이 이를 연속해서 성공한 것이다.
핵융합 반응을 지구상에서 인공적으로 일으켜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탄소나 오염물질 배출 없이 전력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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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오죽하면 중간배당까지 하나…재무위기 임계치 넘었다
전기신문 | 2023.12.15
내년 회사채 한도 턱밑 차올라 올해 하반기 REC 600억원 정산도 늦춰 중간배당 임시방편에 불과…향후 재무부담 해소 요원 전기요금 정상화가 근본 대책
200조원의 부채로 회사채 발행 한도가 턱밑까지 찬 한국전력공사가 사상 처음으로 발전자회사들에 4조원의 배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요원한 상황에서 재정난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자회사들에 ‘SOS’를 친 셈인데, 오죽하면 이같은 결단까지 내리게 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한전이 설비투자 증가,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등 지출이 늘어날 일만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13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남동, 동서, 남부, 중부, 서부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에 연말까지 중간배당을 결의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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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이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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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48번길 17,
군포IT밸리 A동 803, 8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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