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 2024.02.15
기대 모았던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수주 힘들어
발전단가 높고 계통안정성·탄소저감 효과 떨어져
수소경제로드맵 장밋빛 발표와 정반대, 업계 반발
“에너지정책 리더십 부재 문제, 컨트롤타워 반드시 필요”
정부의 오락가락 에너지 정책에 막대한 투자를 한 연료전지 업계가 매우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2019년만해도 연료전지 시장을 2040년까지 17GW로 육성하겠다고 하더니 5년만에 이를 완전히 뒤집어 냉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정책의 리더십 부재에서 오는 문제라며 컨트롤타워가 없는 한 앞으로도 계속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15일 발전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19년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2040년까지 연료전지 시장을 내수 10GW, 수출 7GW 등 총 17GW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5년이 지난 현재 연료전지산업을 관장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
|
|
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안 하면 이행강제금 부과
연합뉴스 | 2024.02.27
개정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 내달 시행…1년 최대 3천만원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매년 3천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건설폐기물 배출자와 처리업자가 법령을 어긴 경우 그 사실이 1년간 공표된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령과 건설폐기물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5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폐기물시설촉진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시행령과 함께 같은 날 시행된다.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은 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환경부 장관이나 시·도지사가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정명령도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을 완료할 때까지 매년 한 차례 3천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
|
|
올해 세계 에너지부문을 좌우할 5대 이슈
에너지데일리 | 2024.02.20
경기 상황으로 인해 유가 상승 어려울 것… 국제유가 평균 80/bbl 내외 전망 자원 고갈 인한 경쟁 심화로 2024년에도 석유·가스 기업 인수·합병 계속 재생에너지 고금리·원자재 가격 상승·허가 지연 등으로 보급 최고치 경신할 것 청정수소 성패 결정될 해 전망… 최소 10∼15건 대규모 최종투자 결정돼야
▲국제유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고조 가능성을 포함한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으로 유가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약세를 보이는 경기상황으로 인해 2024년 유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암울한 세계 경제 지표이나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미국의 산유량 역시 유가 하락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앙골라의 탈퇴 선언으로 드러난 OPEC+ 내분으로 인해 지속적인 감산을 통해 유가를 지지할 수 있는 OPEC+의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2024년 브렌트유 평균가격을 83/bbl로 추정했다. 로이터 통신이 34명의 경제학자와 석유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제유가는 평균적으로 80/bbl 내외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
|
|
항공기 좌석도 '친환경 바람'...재활용 좌석·선인장 가죽도 등장
뉴스;트리 | 2024.02.26
기존 항공기 좌석은 플라스틱 섬유·동물 가죽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오염에 일조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항공업계에 이를 대체하는 재활용 자원이나 식물성 소재 등으로 만든 항공용 좌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독일 항공기 좌석 제조업체인 레카로 에어크래프트 시팅(Recaro Aircraft Seating GmbH)은 지난 20~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오래된 매트리스를 재활용한 폼과 폐 코르크 화합물이 함유된 팔걸이가 달린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선보였다. 이 좌석의 뒷면에는 버려진 어망으로 만든 주머니가 달려있다. 마크 힐러(Mark Hiller) 레카로 CEO는 "올해 이 좌석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일부 부품에 대해 항공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2025년에 이 좌석에 사람이 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
|
국내에서도 '기후소송' 시작됐다...국민연금 가입자 35인 '탈석탄' 촉구
뉴스;트리 | 2024.02.22
국민연금 가입자 35명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을 상대로 22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공단이 석탄투자 제한 정책을 수립하지 않아 가입자에게 건강과 재무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게 소를 제기한 이유다.
소송인과 함께하는 경남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빅웨이브,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60+기후행동 등 5개 기후환경단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국민연금의 기만을 고발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5개 단체는 국민연금을 상대로 진정한 국민의 복리를 고민하는 기금 운용을 하라고 촉구하며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금융배출량 감축 계획을 발표할 것 △석탄투자제한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
|
|
불가리아 이어 체코·폴란드·네덜란드…커지는 K-원전 수출 기대감
헤럴드경제 | 2024.02.28
체코 두코바니 원전, 한국-프랑스 2파전…6월 결판 폴란드 신규 원전, 3월말까지 타당성조사 계약 체결 올 하반기엔 네덜란드 신규 원전 수주전 본격화 전망 尹대통령 드라이브 건 원전 생태계 복원에 긍정 신호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가운데 유럽시장을 향한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대형 신규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체코, 루마니아, 폴란드, 영국 등에서 추가적인 수주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원전업계에서는 해외 원전 수주의 물꼬가 트이면서 원전 생태계에 한층 더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현재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한 ‘팀코리아’와 프랑스전력청(EDF)의 2파전으로 좁혀진 상태다. 체코 정부는 이달 초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탈락을 공식화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200㎿ 원전 4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3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당초 1기를 계획했던 체코 정부가 3기를 더 건설키로 하면서 총 사업비는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전업계에서는 통상 원전 1기당 사업비가 약 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
|
|
英 싱크탱크 "런던·도쿄·두바이 항공 대기오염 가장 심각"
news1 | 2024.02.28
런던, 車 323만대 수준 유해물질 배출…질소산화물 연간 5844톤 상위 20개 공항 탄소 배출량 화력발전소 58개 맞먹는 수준
영국 런던이 항공기로 인한 대기오염 수치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런던에 있는 6개 공항에서 이착륙을 하는 비행기로 인해 런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차량 323만 대가 배출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유해한 질소산화물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공항의 화물과 여객 항공편의 대기오염, 온실가스 배출량을 추적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항공기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위 3개 도시는 두바이, 런던, 도쿄다.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 수치가 높은 상위 20개 공항의 탄소 배출량을 모두 합치면 석탄 화력발전소 58개에서 나오는 양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
|
|
한은 "에너지가격 반등에 주요국 물가상승률 둔화세 주춤"
연합뉴스 | 2024.02.27
"한국, 높은 농산물 가격·누적된 비용압력이 변수"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에너지 가격 반등 영향으로 더뎌진 가운데, 앞으로 물가 동인과 경기 상황에 따라 각국의 통화정책 전환 시점도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7일 '최근 한국·미국·유로 지역의 디스인플레이션 흐름 평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 물가 상승률은 정점부터 12개월 동안 에너지 가격 흐름이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 공통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빠르게 둔화했다. 그러나 이후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둔화 흐름이 주춤한 탓에, 라스트 마일(last mile, 목표에 이르기 직전 최종구간) 과정에서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순조롭게 수렴해 갈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
|
|
사용 종료 쓰레기매립장에 골프장 짓는다…정부, 토지 활용 검토
서울경제 | 2024.02.26
사용 종료 매립장, 전국에 축구장 1332개 규모
실제 활용률 낮아…주차장, 야적장 등 활용 검토
환경부가 쓰레기 매립이 종료된 매립장 상부 토지를 골프장, 주차장 등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6일 충남 천안시 백석매립장 상부 토지에 지어지고 있는 파크골프장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사용 종료 매립장 상부 토지 활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백석매립장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매립장으로 사용됐다. 폐기물이 매립된 면적은 4만 5000㎡이며 매립 용량은 59만 1000㎥다. 백석매립장 부지에 97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파크골프장은 올해 9월 준공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사후관리 대상인 사용 종료 매립장 면적은 전국적으로 946만 1614㎡로 축구장 1332개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사용이 끝난 매립장을 공원 등으로 활용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
|
|
6백억 투자 ‘청주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 2년째 멈췄다
뉴데일리 | 2024.02.29
청주하수처리장 방류수 1일 5만t 공급받아 재이용수 3만5000t 생산 공급 예정 시설에서 발생한 농축 폐수 처리. ‘이용자 부담금’ 부과 문제 놓고 사업자.시 대립 청주시 ‘환경부 지침’ 따라 착공 시 없었던 이용자 부담금 부과에 업체 “전례 없다” 하수처리장 1일 용량 28만t ‘농축수 1만6500t 처리 불가’…연말 증설돼야 가능
충북 청주시가 산업단지 내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청주 하수처리장에 설치한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이 농축 폐수 문제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준공된 지 2년째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초부터 재이용수를 공급 받아 반도체 생산 시설을 제외한 냉방설비, 공조 시스템 등에 사용해 비용 절감을 기대했던 SK하이닉스와 심텍 등 청주사업단지내 입주 기업들은 공급원가가 비싼 공업용수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
|
|
천연수소 ‘5만년 사용량’ 5조t 땅 밑에…새 골드러시 오나
한겨레 | 2024.02.29
미 지질조사국 미발표 보고서 내용 공개 지질학자 “골드수소 골드러시 오는 중”
역대 최대의 천연수소 웅덩이가 알바니아 광산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보고에 이어, 전 세계 땅속에 갇혀 있는 천연수소가 무려 5조톤에 이른다는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미발표 보고서 내용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이다. 5조톤은 현재 전 세계에서 연간 소비되는 수소 1억톤을 기준으로 할 경우 5만년, 향후 예상되는 연간 5억톤을 기준으로 할 경우 1만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연구 책임자인 지질조사국의 제프리 엘리스 박사(석유지질학)는 최근 덴버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 학술회의에서 연구 내용의 일부를 소개하면서 “대부분의 수소는 접근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지만 몇%만 추출해도 연간 5억톤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천연수소 예상 수요량을 수백년에 걸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학술회의에 참석한 지질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새로운 에너지 골드러시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
|
매해 1월 전기차 판매량 급감 현상 해소되나…한화진 환경장관 “해결할 것”
전기신문 | 2024.02.29
한화진 장관 “내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올 12월 중 마무리되도록 노력” 내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확정·공개 시기 관련 구체적인 답은 회피
수송 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의 걸림돌 중 하나로 언급돼 온 연초 ‘전기차 보조금 공백’ 문제가 앞으로는 해소될 전망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내비쳤다.
한화진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발표 지연으로 1월 전기차 판매량이 저조하다. 개선 여지가 있냐’는 물음에 “좀 더 빨리 진행해 12월에는 마무리하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올해 말에 내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볼 수 있다는 말이냐’는 질의에 한 장관은 “그런 속도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확정·공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답은 피했다. 앞서 환경부는 이달 20일에서야 ‘2024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하고, 보조금 지침에 따라 산정한 전기차 차종별 국비보조금 지원 금액을 공개했다.
|
|
|
주식회사 이이씨
newsletter@eecube.co.kr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48번길 17,
군포IT밸리 A동 803, 804호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