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 2023.09.27
한국전력이 중국에서 풍력사업에 진출한 뒤 중국 정부로부터 못 받은 보조금이 1400억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실은 27일 중국 풍력사업의 정부 보조금 미수금 현황을 분석했더니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미수금이 1447억 5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촉진을 위해 2006년부터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지원했지만 몇 년 새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급증하자 보조금 재원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2022년 보조금 재원을 증액하고 지역별 미지급 보조금 실태를 확인하고 후속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 미수금 40%를 지원하고, 내년에도 순차적으로 나머지는 지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중국 측으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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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상 최초로 우주쓰레기에 벌금
세계일보 | 2023.10.04
위성·케이블업체에 2억원 부과
글로벌 우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우주 쓰레기를 방치한 업체에 미국 연방정부가 사상 최초로 벌금을 부과했다.
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자국 위성·케이블 방송사인 디시네트워크가 쏘아올린 위성 중 1기가 적절하게 폐기되지 않았다며 15만달러(약 2억원)의 벌금을 물렸다. 문제의 위성인 에코스타-7은 2002년 지구 표면에서 3만6000㎞ 상공에 있는 정지 궤도에 처음 올려졌다. 디시네트워크는 이 위성 기능이 다한 뒤 다른 위성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이보다 186마일(약 300㎞) 높은 곳에서 폐기하는 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충분한 연료를 남겨두지 않은 탓에 에코스타-7은 2022년 수명을 다할 때까지 122㎞를 더 이동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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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서 뿜는 이산화탄소 말레이시아로 보낸다는 일본
한겨레 | 2023.09.25
양국, ‘지하 저장’ 위한 양해각서 체결할 듯
일본 정부가 자국의 공장이나 화력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말레이시아로 이송한 뒤 지하에 저장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협상은 ‘탈탄소’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5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이 이날부터 도쿄 등에서 열리는 ‘탈탄소 국제회의’에 맞춰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 관계자를 만난다”며 “조만간 이 업체와 이산화탄소를 회수해 지하에 저장(CCS)하는 사업을 두고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자국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액화시켜 선박으로 운반해 페트로나스가 말레이반도 앞바다에 보유한 가스전 등에 저장하겠다는 계획이다. 2028년 시작을 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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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금지' 日재활용 폐기물, 올해 54만톤 넘게 들어왔다
NEWSIS | 2023.09.28
환경부, 올 2월에 석탄재·폐타이어 금지 품목 추가 포괄허가제 따라 올해 말까지는 국내 수입 계속 원전사고 이후 12년간 1771톤 수입…석탄재 88%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피해 우려로 인해 재활용 폐기물 수입이 금지됐지만 올해 54만톤이 넘게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와 각 지방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산 주요 재활용 폐기물 54만5623톤이 수입됐다.
유형별로는 석탄재가 47만8700만톤으로 가장 많았고 폐타이어 5만7638만톤, 폐섬유 9286톤 순이었다. 이 중 폐섬유는 지난해부터, 석탄재와 폐타이어는 올해부터 수입이 전면 금지된 품목이다. 당초 환경부는 방사능 논란이 일자 2021년 국내 대체 공급처 확보 등을 위해 2023년부터 석탄재와 폐타이어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환경부는 올해 2월에서야 석탄재와 폐타이어를 수입금지 품목에 추가해 고시했고, 이 효력이 3개월이 지난 5월부터 발효됐다. 여기에 재활용 폐기물은 1년치 수입물량을 한꺼번에 허가 받는 '포괄허가제' 품목이라 올해 12월31일까지는 일본산 재활용 폐기물이 계속해서 우리나라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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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바다 미세플라스틱 농도 첫 조사…㎥당 최대 3.85개
연합뉴스 | 2023.10.05
지점은 화성방조제, 성분은 스티로폼류 최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 연안의 연평균 부유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해수 1t(㎥)당 최소 0.15개에서 최대 3.85개로 전체 평균 1.40개가 관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채취 결과로, 2021년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시작한 후 첫 조사 결과다. 조사 지점은 풍도, 입파도, 구봉도, 화성방조제, 시화방조제 부근 등 5개 지점이다. 이 가운데 화성방조제 부근에서 연간 평균 ㎥당 1.80개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고, 가장 낮은 지역은 시화방조제 부근으로 ㎥당 1.11개로 조사됐다.
조사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폴리스타이렌(PS),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스터(PES), 폴리아미드(PA), 에틸렌초산비닐(EVA), 폴리우레탄(PU), 아크릴 등 총 8종이다. 성분별로는 PS(스티로폼 등) 41.4%, PP(1회용 배달용기 등) 29.4%, PE(종이컵·비닐봉지 등) 28.1% 등 세 종류가 98.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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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북미시장서 토요타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단일수주 최대'
브릿지경제 | 2023.10.05
연간 20GWh로 단일수주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완성차업체 토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북미 전기차시장 공략에 고삐를 챈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은 5일 일본 토요타 자동차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엔솔의 단일 수주계약 중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LG엔솔은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 북미지역에서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을 공급하게 됐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된다. 양사는 LG엔솔의 셀 및 모듈 기술력, 토요타의 팩 기술력이 결합돼 안전성 및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한층 강화된 배터리를 생산하고, 나아가 고객들이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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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계 첫 탄소세 시동…오늘부터 韓철강 탄소배출량 보고해야
연합뉴스 | 2023.10.01
'탄소국경세' 전환기 돌입…당장 비용부담 없지만 韓기업 정보유출 등 우려 2026년부터는 배출가격 본격 부과…향후 적용 품목 확대 가능성도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마련한 이른바 '탄소국경세'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1일(현지시간)부터 철강 등 수출 품목의 탄소 배출량 보고가 의무화됐다.
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2025년 말까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을 위한 전환기(준비기간)가 가동된다. 해당 기간 제3국에서 생산된 시멘트, 전기, 비료, 철 및 철강 제품,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제품군을 EU에 수출하려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산출해 EU에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첫 보고서인 올해 10∼12월 배출량 보고 마감 시한은 내년 1월 말이다. 기한을 지키지 않거나 보고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톤(t)당 10∼50유로의 벌금 등 벌칙이 부과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CBAM 대상 품목 중 철강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9.3%(45억달러)로 가장 커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 일단 전환기에는 보고 의무만 부여되는 만큼 당장 한국 기업들의 큰 부담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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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망치는 수입 술병…재사용할 수 없을까
인천일보 | 2023.10.05
용기 재사용 못해 환경오염 가속 여기에 위스키·와인 소비 증가 반면 국내산 술병 새 제품 재탄생
“와인병과 위스키병은 주류업체에서 가져가지 않아서 파쇄할 수밖에 없어요.”
지난 4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한 고물상.
한 중년 남성이 공병이 담긴 포대를 테이블 위에 쏟아부은 뒤 소주병과 맥주병을 골라내 상자에 가지런히 담았다. 반면 와인병과 위스키병은 바로 옆 마대에 휙휙 던져 넣었다. 마대 안을 살펴보니 부서진 술병들이 가득 있었다. 이곳에서 30년간 공병 수집 일을 해왔다는 A씨는 “최근 들어 와인과 위스키를 비롯한 술병이 많이 보인다”며 “이런 것들은 깨트린 후 경기 화성에 있는 폐기물 수거업체에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들여온 주류 용기가 재사용되지 못한 채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져 환경 오염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국내에서 생산된 술병은 '공병 보증금 제도'를 통해 공장으로 돌아가 새 제품으로 재탄생하지만, 수입된 주류 용기는 고물상이나 공병 수집상이 자체 파쇄한 후 개별적으로 계약한 재활용업체에 보낸다.
업체에서 수거한 수입산 공병은 당장 건축 자재 등으로 재활용되더라도 결국에는 철거 과정에서 건축 폐기물로 전락해 일반쓰레기와 함께 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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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가입 잔뜩 생색내더니…국내기업 3분의 1은 재생에너지 인증 안 받아
한국일보 | 2023.10.06
에너지공단 자료 단독 입수 'RE100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량 인증'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50년까지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쓰자는 글로벌 캠페인 RE100 이니셔티브(RE100)에 가입한 ①국내 주요 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올해 재생에너지 사용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②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은 가입 1년 반이 지나도록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없었다. 또 ③지난해 RE100 참여를 선언한 삼성전자의 국내 사업장이 지난해 사용한 재생에너지는 9%에 불과해 생색내기란 비판이 나온다.
5일 본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을 통해 입수한 한국에너지공단의 '글로벌 RE100 기업의 이행수단별 재생에너지 사용량'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RE100 가입 국내 기업 32개사 중 21개사만 올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받았다. 11개사는 재생에너지를 쓰겠다고 선언하고 실제로 쓰지 않았거나 썼더라도 외부 검증을 받지 않았던 셈이다. 국내에서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하는 기관은 에너지공단뿐이다. RE100을 주관하는 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100% 쓸 때부터 실제 사용 여부를 검증하기 때문에 외부 기관이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 여부를 점검하는 방법은 에너지공단 인증이 유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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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명절 후유증 재활용 쓰레기…"대안 고민할 때"
news1 | 2023.10.04
매년 명절 직후 늘어나는 폐플라스틱 반입량 스티로폼 완충재 등 재활용 안 돼 골치
명절마다 쏟아지는 명절 선물 세트 포장재 폐기물은 올 추석에도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과대포장 점검에 나섰고 유통업계는 보냉가방을 회수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시자원순환센터에서 직원들이 추석 연휴동안 수거된 일반 쓰레기들을 처리하느라 분주하기만 하다.
환경부는 지난달 24일 추석을 맞아 선물 과대포장 점검, 무단 투기 집중단속 등 ‘추석 명절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 세트 등 과대포장이 우려되는 제품에 대해서 포장·공간 비율 및 포장 횟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환경부의 대책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명절마다 선물 세트 포장재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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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 총회 앞두고…“화석연료 퇴출 반대” 나선 러시아
한겨레 | 2023.10.05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앞두고 유엔에 의견 제시
다음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앞두고 러시아가 석유·천연가스 같은 화석연료의 점진적 퇴출에 반대하고 나섰다.
유엔은 11월 3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릴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지난 2일까지 세계 180개국 이상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관련 청사진을 취합한 보고서를 내놨다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이번 당사국총회에서 각국이 어떤 입장에서 협상에 임할지 엿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러시아는 유엔에 제시한 의견서에서 “특정 에너지원 또는 화석연료 종류를 차별하거나 점진적인 퇴출을 요구하는 규정 또는 (협상) 결과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80여개국은 지난해 27차 당사국총회에서 제안된 화석연료 퇴출 일정 마련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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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우유·맥주 다(多)오른다…연말물가 '경고등'
에너지경제 | 2023.10.05
유류 가격 고공행진에 생활물가 동반상승 10월에만 우유·맥주값 올라 외식물가 자극 수도권·부산 지하철도…전기·가스 상승 압박 정부 "과도인상 점검…난방비 등 선제 대응"
다소 주춤하던 국내 소비자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연말 물가’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에 이어 9월에도 3%대 오름세를 나타내면 두 달 연속 고공행진 양상을 보였다. 정부는 9월 물가상승이 국제유가 상승과 동절기로 전환하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10월부터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10월 시작과 함께 우유·맥주 등 식음료 가격뿐 아니라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잇따라 오르고, 4분기에 전기·가스 요금 인상도 검토되고 있어 연말 물가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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